Skip Navigation

2011.06.04 08:51

" 새옹지마 "....

조회 수 176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북방(변방)가까이에  점을 잘 치는  늙은이에게 말이 한마리 있었어요.

하루는 그의 말이  아무 이유도  없이 도망쳐  오랑캐들이

사는 국경을 넘어가버렸다.

 

마을 사람들이 찾아와 위로하자 그가 말하길“이것이 오히려 복이 될지 알겠소?

그럭저럭 몇  개월이 지난 뒤 어느 날 뜻밖에도  도망갔던


말이 오랑캐의 좋은  말 한필을 데리고 돌아  돌아온 것이었습니다.

사람들은 모두 찾아와서 횡재를 했다며 축하해주었습니다.


그러자 이 영감은 또 “이것이 화가 되지 말란법이 있겠소?
라며 조금도 기뻐하는 기색이보이질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집에 좋은 말이 하나가 더 생겨나자 전부터 말
타기를  좋아했던 그의 아들이  데려온 말을 타고 들판을 


달리다가 그만 말에서 떨어지는 바람에 다리를 크게 다치고 말았습니다.

그러자 사람들이 또 몰려와“아들이 다리를다쳐서 어떻게


하면 좋으냐.“며 위안을 하였습니다.

그러자 새옹은“그것이


또 복이 될줄 누가 알겠소? 하며 담담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그런 일이 있은 후  몇 년이 지나서  오랑캐들이  국경을

 
넘어서 대규모의 침약을  감행하여 왔습니다.
젊은  청년들은 모두 징병에 뽑혀 전쟁터로 나가 적병과 


싸워야하는  처지가 되어 열에 아홉은 목숨을 잃고 전사
하는  지경이었는데 유독 이 새옹의 아들만은 다친 다리


때문에  징병을면하여 살아남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 새옹지마의 사례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라 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자기의 형편이  조금 좋아졌다고 해서 본분을
망각하고 경거망동해서도 안 되고,반대로 조금 어려움에


처했다고 해서 죽게 된것처럼 절망하고 실의에 빠져서도
안 된다는이야기입니다.



인간  백년을  살다보면 

슬프고 기쁜  희로애락이 있는 

 
법이니  잘 참고 살라는 뜻 에서 인간만사는

새옹지마라 말을 하는 듯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허종태님의 자연영상 유튜브 채널입니다 1 webmaster 2020.02.09 742
2208 5월의 연가 신경자 2011.05.31 1757
2207 등나무 꽃 임경환 2007.05.08 1761
2206 모두에게 들려주고 싶은 좋은글 지찬만 2008.09.04 1761
» " 새옹지마 ".... choihong 2011.06.04 1763
2204 평화로운 마음으로 행복 하게 살려면 신충식 2011.05.19 1764
2203 마음을 열어주는 따뜻한 편지 지찬만 2008.06.02 1768
2202 즐거운 삶을 만드는 마음 지찬만 2011.07.24 1770
2201 누구나 실수를 통해서 배운다. 지찬만 2011.06.29 1774
2200 세월과 함께 떠나버린 청춘 지찬만 2011.06.04 1777
2199 예쁜 꽃들 임경환 2007.07.03 1782
2198 산다는 것은 참 좋은 일입니다 지찬만 2011.06.05 1785
2197 생각나는 얼굴이 되고 싶습니다 지찬만 2007.12.14 1788
2196 아버지 당신 손에 신경자 2011.05.01 1788
2195 공수래 공수거 지찬만 2010.04.14 1789
2194 장례식은 춤파티로 신충식 2011.05.15 1790
2193 접시꽃 임경환 2007.06.18 1793
2192 꽃사과 꽃 임경환 2007.04.24 1800
2191 좋은 점과 부족한 점 지찬만 2011.07.23 1801
2190 금강산 임경환 2007.04.06 1804
2189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들 지찬만 2011.08.06 1805
Board Pagination Prev 1 ...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 148 Next
/ 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