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Navigation

조회 수 157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잠자리의 랑데브

                 최병룡


장마비 멈춘 이른 아침

저 환희의 율동을 너는 아는가

어쩌자고 마주잡고 박자 맞춰 아스팔트 위를 

찍고 찍고 또 찍고를 반복하는 춤사위


아침도 거르고 저 사랑의 입마춤

축복에 겨워 황홀한 시간의 흐름

온갖 세상의 시름 잊고 어쩌자고 저리도

사랑의 율동을 즐기고 있는가


시간이 흔들릴 때 축제의 향연을 멈추려나

멈추어라 시간이여 저 하늘이 내 것 인 것을

드디어 율동을 멈추고 꽃밭으로 날아가

서로의 사랑을 다짐하고 잠시 쉬었다가

다시 만날 이별의 키스를 한다


 

어느날 한강변을 산책하다  한가롭게 사랑을 나누는

잠자리 한 쌍을 발견하고 쓴 시입니다

 

잠자리만토 못한 사랑이라 하더라도 때로는 

그런 이별의 사랑이 그리울 때도 있읍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허종태님의 자연영상 유튜브 채널입니다 1 webmaster 2020.02.09 749
2228 **이 귀한 입으로 10가지 말만** 지찬만 2007.03.15 2643
2227 봄과 같은 사람 지찬만 2007.03.16 1955
2226 범부채 꽃 (Belamcanda Chinensis) 임경환 2007.03.16 2175
2225 ♡*~ 행복은 나를 보고 웃는다 ~*♡ 지찬만 2007.03.18 2904
2224 당신에게 드리는 음악편지 지찬만 2007.03.18 2267
2223 쥬리아 꽃 임경환 2007.03.18 2042
2222 장미빛 사랑이고 싶다 지찬만 2007.03.19 2380
2221 임경환 2007.03.20 2095
2220 사랑은 인생의 흐뭇한 향기 지찬만 2007.03.20 1986
2219 중국 곤명시 전경 임경환 2007.03.21 2379
2218 당신을 가져 가겠습니다~♥ 지찬만 2007.03.21 2211
2217 여름엔 달그늘이 좋아 임경환 2007.03.22 2018
2216 좋은생각으로 여는 하루입니다 지찬만 2007.03.22 2183
2215 목련 꽃 임경환 2007.03.23 2026
2214 그리운 당신에게 내 마음을 지찬만 2007.03.23 2300
2213 사랑 싣고오는 봄 지찬만 2007.03.24 2032
2212 다시 시작하는 봄 지찬만 2007.03.24 2093
2211 새길수록 아름다워 지는 글 임경환 2007.03.24 2035
2210 하루 한번은 전화해서... 지찬만 2007.03.25 2359
2209 달맞이 꽃 임경환 2007.03.26 1714
Board Pagination Prev 1 ...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 148 Next
/ 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