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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숨쉬는 하늘아래,


그대 머무는 세상에서,

추억 한줌으로 살 수 있음도


행복이라면 행복이지요...

욕심부려 무엇합니까...?


미우면 미운대로,


슬프면 슬픈대로,

세상사 순응하며 살 일이지요...

 


성급한 걸음으로


앞서 갈일 있겠습니까...?

 



사랑이 부족했다면,


더 깊이 사랑하는 법을 배워야지요...

해답없는사랑, 규칙 없는사랑일지라도


만남은 소중해야 합니다...


인연은 아름다워야 합니다...

젖은 어깨 털어주고 때묻은 마음 헹구어내


잘익은 봄의 가운데로 함께 걸어가야겠습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엔 거리가 있습니다...


그 거리를 좁히고

믿음이라는 징검다리를 놓으면,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친구라는 이름이 붙여지고...

그 거리를 멀게 하여


무관심이란 비포장도로를 놓으면,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타인이라는 이름이 붙여지는 것입니다...

 



사람과 사람의 가슴을 잇닿는 그 거리...


믿었던 사람에게서 그 거리가


너무 멀게만 느껴질 때,


내 삶은 상처입고 지쳐 갑니다...

하지만, 나는 언제나 소망합니다...


그들이 높게 쌓아 둔 둑을 허물기 위해,

오늘 하루도 미소지으며


내가 한 걸음 먼저 다가가서,

 



서로의 가슴에 끝에서 끝까지


잇닿는 강을 틔워 내겠다고...



그리하여 그 미소가 내가 아는


모든 이의 얼굴에 전염되어,

타인이라는 이름이 사라져 가는


소망을, 사랑을 가져봅니다...

우리의 새로운 인연으로 변화하렵니다...


우리의 사랑으로 남은 세월을 만끽하렵니다...


- 좋은 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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