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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다 더 낮은사랑으로


        보다 더 깊고 넓은 사랑을


        오늘 이 하루에 기도한다.

        다스릴수 없는 분노를 삭키고


        다스리지 못한 억제를 잠재우며


        넓은 가슴으로 이해하고


        나 보다 먼저 상대를 헤아려 주려한다.

        나팔꽃 같은 마음으로


        비난보다 칭찬을


        미움보다 사랑을 찾아 내어


        하늘 향해 외친다.

        많은 사람들이 이젠 고운 말로


        이쁜소리를 만들어


        나팔꽃에 담아서 외쳐주기를....

        사랑은 사랑으로 울려펴지고


        비난은 비난으로 번져가고


        세상은 내가 뱉어내는 소리로


        한바탕 축제가된다.

        하루는 즐거울 수도 


        슬플 수도  힘들 수도....


        내가 속삭이는 소리로


        내가 만들어가는 축제다.

        이쁜 마음들이 모여서


        이쁜 생각들이 품어내는 소리는 곱다.


        한번 두번 생각으로


        걸러내어 나오는 소리는 섬세하다.

        다칠까 상처받을까....


        남의 입장을 먼저 생각하는 소리는


        오늘 하루도 부딪침이 없을


        순조로운 흐름이다.
         
        낮은 사랑으로


        깊은생각으로


        넓은 마음만 만들어준다면....

        - 아름다운 삶 속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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