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Navigation

조회 수 119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무엇을 가지고자 함인가.

      무엇을 얻고자 함인가.

      저마다 무거운 삶의 짐 바위 짐이라.

      허덕이며 비틀거리며 휘청이며 가네.
       
      부귀 공명을 누려도 그 뿐이요.

      권세 영광을 잡아채도 구름인 것을...

      숨막히는 턱턱한 세상인가.

      생명을 초개같이 버릴지라도

      그 생명의 가치는 알고나 가지.

      매미소리 시원한데 어제 떠난 사람은

      이 소리 못들을 터..

      살아 있음에 감사해야지!

      마음을 비우면 가벼워 지는 것을..

      욕망을 비워내면 살만한 세상인 걸

      투명한 햇살 한줌 가슴에 퍼 담고

      살랑이는 바람 한결 치맛자락 내어주고

      잔잔한 작은 미소 얼굴에 피워 올려

      오늘 하루 생명의 찬가를 부르리...

      고뇌를 안주 삼아 술을 마셔보지 않고서는

      절망을 이불 삼아 뒤척여 보지 않고서는

      마지막 죽음의 낭떠러지 대면해 보지 않고서는

      인생의 묵은 맛을 어찌 익히랴...

      세상 욕망 비우고 나면 다 잃어 버리는게 아니고

      그때부터 삶은 참 자유를 찾아

      나무가 내게 말을 거는 소리를 듣게 되고

      꽃들이 웃으며 속삭이는 소리를 듣게 되고

      강물이 흐느끼며 흐르는 이유도 알게 된다.

      이제 가볍게 감사하며 살아야지.

      세상 욕망!

      훨....훨....다 벗어 버리고,

      버리고 비우면 가벼워 지는 것을...

      훨....훨....자유로워 지는 것을...



      좋은글 중에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허종태님의 자연영상 유튜브 채널입니다 1 webmaster 2020.02.09 746
2408 Re..Bak-Su for your beautiful music Ann 2004.06.18 3060
2407 기타연주곡 지찬만 2006.12.09 3059
2406 여러분, 진정으로 남을 사랑해본 적이 있습니까? 써니 2003.05.31 3059
2405 힘이 들수록 웃고 삽시다 지찬만 2008.01.02 3056
2404 월간문학 2004년 3월호--당선작과 심사평,당선소감 리디아 2004.03.19 3056
2403 캐롤송모음 지찬만 2006.12.08 3055
2402 ♤나를 사랑하는 방법♤ 남양우 2005.03.26 3054
2401 볕... file 박지숙 2003.06.12 3050
2400 결국 일인분의 삶... 지찬만 2006.11.20 3047
2399 오늘 같은 날이면 2004.03.04 3046
2398 힘들게 살지 맙시다 지찬만 2007.07.09 3044
2397 거짓도 진실도 다 드러내지 마라 지찬만 2009.11.03 3043
2396 동영,야생화,다시 띄워주십시요~~~ 지켜보는이.. 2003.07.01 3043
2395 가면을 벗으면 지찬만 2006.10.17 3042
2394 *새롭게 사랑하는 기쁨으로* 지찬만 2006.09.12 3042
2393 저에게 감나무와 사과 나무가 생겼어요 써니 2005.02.22 3040
2392 읽어도 읽어도 좋은 글 지찬만 2010.09.06 3039
2391 ♡ 처음 가졌던 소중한 마음 ♡ 지찬만 2006.11.01 3039
2390 하나님의 손길~ sky 2005.07.31 3039
2389 모두가 소중한 인생입니다.../ 이금남 2003.04.12 3038
Board Pagination Prev 1 ...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 148 Next
/ 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