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Navigation

조회 수 107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좋은 사람
      마음이 통하는 사람을 만났습니다.
      자신의 '부족함'에 대해 이야기하더군요.

      하지만 나는 그 사람의 얼굴에서,
      말에서, 몸짓에서, 넘쳐나는
      '충족함'을 보았습니다.

      전화 목소리만 들어도
      왠지 편안해지는 사람을 만났습니다.
      자신의 '조급함'에 대해 이야기하더군요.

      하지만 나는
      그 사람의 일상에 깃들어 있는
      '여유로움'을 읽었습니다.

      자주 얼굴이
      붉어지는 사람을 만났습니다.
      자신의 '우유부단함'에 대해 이야기하더군요.

      하지만 나는 자신에게는
      말할 수 없이 엄격하면서도,
      다른 사람들에게는 늘 이해와 아량으로
      대하는 그의 삶에서
      진정한 '단호함'이란 무엇인가를 느꼈다.

      사람 향기가 물씬
      묻어나는 사람을 만났습니다.
      자신의 '교만함'에 대해 이야기하더군요.

      하지만 나는
      약하고 보잘것 없는 사람들 앞에서는
      자신을 한없이 낮추면서도,
      힘으로 남을 억누르려 하는 자들 앞에서는
      한치도 물러서지 않는 그 사람의 행동에서
      진짜 '겸손함'을 배웠습니다.

      문득문득 그리워지는
      사람을 비로소 만났습니다.
      자신의 '좁은 식견'에 대해 이야기하더군요.

      하지만 나는
      그 사람의 눈동자에서
      원대한 '꿈과 이상'을 엿보았습니다.

      참, 흐뭇한 날이었습니다.
      이렇듯 좋은 사람을 친구로 둔 나는
      정말로 행복한 사람임에 틀림없습니다...!

        -생각이 아름다운 글 중에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허종태님의 자연영상 유튜브 채널입니다 1 webmaster 2020.02.09 760
488 그대를 사랑합니다 지찬만 2007.09.11 2311
487 그대들의 하루를 축복합니다 지찬만 2010.07.09 3879
486 그대는 사랑보다 아름다운 향기 지찬만 2010.07.18 4309
485 그대는 지찬만 2007.05.21 2432
484 그대가 주시는 선물인걸요, 지찬만 2007.03.29 2277
483 그대 힘겨워하지 마세요, 지찬만 2007.02.09 2407
482 그대 흔들려도 1 가파 2019.02.08 294
481 그대 홀로 있기 두렵거든/인애란 지찬만 2008.01.20 2655
480 그대 지금 나는~~~ 지찬만 2007.03.13 2289
479 그대 보다 더 기뻐할 수 있습니다 지찬만 2008.05.27 2300
478 그늘이 있는 사람들을 위하여 지찬만 2013.09.07 1181
477 그녀를 부탁해... 이찬구 2003.06.10 3236
476 그녀로 부터 온 두 번째 글 가파 2019.09.13 243
475 그냥이라는 말 지찬만 2011.02.13 2995
474 그냥 좋은 것 지찬만 2012.07.05 1215
473 그곳에....... 이동영 2003.06.14 3522
472 그건 선한 생각이라네” 지찬만 2006.09.21 2444
471 그 작고 하찮은 것들 지찬만 2012.10.28 1033
470 그 아픔도 하나님의 사랑이었다 ... choihong 2011.01.17 2661
469 그 사람을 가졌는가? 관리자 2003.05.11 3328
Board Pagination Prev 1 ... 119 120 121 122 123 124 125 126 127 128 ... 148 Next
/ 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