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Navigation

조회 수 120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마주앉은 거리만큼 일 때가 행복입니다
 

 

황홀한 행복을 오래 누리는 방법은

전철의 레일처럼 나무들처럼

적당한 거리를 두는 것입니다.
 
통하는 마음이라 하여

정신없이 다가서지는 마십시오.

거리 없이 섞이지는 마십시오.
 

 

우주와 우주 사이에는

존경과 설레임만 가득하여도 천국입니다.
 
풀잎에 맺힌 이슬은 돋는 해를

잠깐 바라보고 사라지지만

우리의 내일은 또 눈떠 맞는 행복입니다.
 

 

사람은 가장 명예로운 자연임에도

구속을 배우고 곧잘 강요합니다.
 
동서남북의 사방향은 거리가

적으나 많으나 항시 같듯
 
우리의 마음도 멀든 가깝든 내 마음만은

사철 푸른 오래도록 같은 빛이어야 합니다.
 

 

진실로 사랑하기 위해서는

어미 닭이 품는 알처럼

마음의 부화를 먼저 깨쳐야 합니다.
 
사람의 손이 타는 연약한 동물은

다치거나 쉽게 생명을 잃듯 사람 역시

사람으로 인해 쉽게 다칠 수 있습니다.
 

 

거리의 필요성을 깨우치지 못하고

다만 눈앞에 보이는 것들로는 아쉬움의

이별은 몸서리치게 줄달음하여 옵니다.
 
서로가 오래 바라보면서

기쁨 충만한 신뢰감에 스스로 가슴 흠씬 젖어

작은 부분을 크게 지켜내는 행복을 만들고
 

 

언제고 그런 마음이

봄처럼 따뜻하게 머물 수 있다면
 
당신의 수줍도록 작게 열린 쪽문으로

달빛 스미듯 곱게 들어오는 나뭇잎

사각이는 한 걸음 있을 것이며
 

 

그럴 때 사람의 조물주인 신(神)은 되려

당신에게 있는 좋은 마음 하나

그렇게 닮고 싶어할 것입니다.
 
 
- 월간 좋은 생각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허종태님의 자연영상 유튜브 채널입니다 1 webmaster 2020.02.09 751
1228 나는 당신이 좋습니다 지찬만 2008.04.19 2545
1227 생각에 따라 달라지는 세상 지찬만 2008.04.18 2145
1226 행복은 멀리 있지 않아요 지찬만 2008.04.17 2516
1225 이렇게 해본 적이 있습니까 지찬만 2008.04.16 2214
1224 진정 아름다운 사람 지찬만 2008.04.15 2469
1223 사랑한다 말하고 사랑한다 듣고 싶어서 지찬만 2008.04.14 2257
1222 힘들어 하는 당신을 위한 글 지찬만 2008.04.13 3001
1221 용서를 흔들면 사랑이 보여요 지찬만 2008.04.12 2380
1220 한발 떨어져서 삶을 바라보며 지찬만 2008.04.11 2580
1219 내 마음의 휴식이 되는 이야기 지찬만 2008.04.10 2411
1218 날마다 좋아지는 사람 지찬만 2008.04.09 2575
1217 봄바람 지찬만 2008.04.08 2286
1216 더 잘 웃는 것이 더 잘 사는 것이다 지찬만 2008.04.07 2039
1215 나를 미소짓게 한 당신 지찬만 2008.04.06 2322
1214 땅과 같은 사람이 되게 하소서 지찬만 2008.04.05 2290
1213 당신의 손에 할 일이 있기를 지찬만 2008.04.04 2167
1212 사람과 사람사이에 놓여진 다리 지찬만 2008.04.03 2371
1211 마지못해 피는 꽃이 되지 마십시요 지찬만 2008.04.02 2413
1210 아름다운 글 제이제이(J J) 2008.04.01 2077
1209 마음이 따뜻한 사람 지찬만 2008.04.01 2459
Board Pagination Prev 1 ... 82 83 84 85 86 87 88 89 90 91 ... 148 Next
/ 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