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전팔기(七顚八起)
"대저 의인은 일곱 번 넘어질지라도 다시 일어나려니와
악인은 재앙으로 말미암아 엎드러지느니라" 잠언 24장 16절.
"칠전팔기"라는 말은 "일곱 번 넘어져도 여덟 번 일어난다"는 뜻으로
"여러 번 실패하여도 굴하지 아니하고 꾸준히 노력함".을 이르는 말이다.
성경은 의인을 가리켜 실패하지 아니한 사람이 아니고
무수히 실패하고 넘어져도 포기하지 않고 다시 일어나는 사람이라고 말한다.
이순신 장군은 임진왜란 때 23전 23승으로 꺼져 가는 조선을 구했다.
어떤 경우도 좌절하지 않았다.
부하들이 자신을 무시할 때도, 동료 장군들이 자신을 비난할 때도 그는 좌절하지 않았다.
혁혁한 공을 세웠는데도 간신배들의 모략에 의해 가혹한 고문을 당하며 죽음 직전까지 이르게 될 때도
그는 좌절하지 않았다.
죽음 직전에 우의정 정탁의 변호로 간신히 목숨을 건지고 도원수 권율의 막하(幕下)로 들어가
두 번째 백의종군(白衣從軍)할 때도 좌절하지 않았다.
이순신을 몰아내고 수군의 최고 지휘관이 된 원균이 일본에게 대패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게 되었을 때도
좌절하지 않고 다시 일어났다.
임금(선조)이 나라가 위급하자 다시 이순신을 통제사에 재임용할 때에 그는 원망하거나 불평하기보다는
남은 군사 120명과 병선 12척으로 명랑해전에서 133척의 왜군과 대결하여 31척을 부수는 큰 전과를 올려
전쟁의 방향을 조선의 승리로 다시 돌려 놓았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도 그랬고(창세기 16장) 다윗도 넘어졌다.(사무엘하 11장 1~5)
그러나 그들은 일어났다.
왜 그럴까?
의인은 하나님의 손으로 강하게 붙잡아(시편 37편 24절) 주시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우리가 넘어질 때마다 손을 내밀고 우리가 그 손을 붙잡길 바라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