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Navigation

조회 수 205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193AE7234CEE409E0839E9

 

<세브란스병원> 심장병동에 걸린 시(詩)

서울의 신촌에 있는 <세브란스병원> 심장병동에 가면
지은이의 이름도 없는 무명의 詩가 걸려있다.

주님!
때때로 병들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인간의 약함을 깨닫게 해주시기 때문입니다.

가끔 고독의 수렁에 내던져 주심도 감사합니다.
그것은 주님과 가까워지는 기회입니다.

일이 계획대로 안되게 틀어주심도 감사합니다.
그래서 나의 교만이 반성될 수 있습니다.

아들딸이 걱정거리가 되게 하시고
부모와 동기가 짐으로 느껴질 때도 있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그래서 인간 된 보람을 깨닫기 때문입니다.

먹고사는데 힘겨웁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눈물로써 빵을 먹는 심정을 이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불의와 허위가 득세하는 시대에 태어난 것도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의가 분명히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땀과 고생의 잔을 맛보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그래서 주님의 사랑을 깨닫기 때문입니다.

주님!
감사할 수 있는 마음을 주심을 감사합니다.
우리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허종태님의 자연영상 유튜브 채널입니다 1 webmaster 2020.02.09 742
2068 좋은 미소를 가진 당신 지찬만 2007.06.09 2083
2067 생각이 아름다운 이야기 지찬만 2007.06.10 2137
2066 감사하다고 해보세요 지찬만 2007.06.10 2203
2065 일본 목련 (Magnolia Hypoleuca) 임경환 2007.06.11 2412
2064 우리에게 꼭 필요한 아홉가지 열매 지찬만 2007.06.11 2240
2063 황금국수나무 꽃 임경환 2007.06.12 2089
2062 걱정과 두려움을 지배하라 지찬만 2007.06.12 2181
2061 내가 꿈꾸는 그곳은(노래를~) 지찬만 2007.06.12 2638
2060 아름다운 연곷 임경환 2007.06.13 2547
2059 이것이 "희망"입니다 지찬만 2007.06.13 2202
2058 금낭화 꽃(Dicentra spectabilis (L) Lemaire) 임경환 2007.06.14 2329
2057 부드러운 사랑 지찬만 2007.06.14 2121
2056 산딸나무 꽃 임경환 2007.06.15 1676
2055 참으로 두려운 게 시간입니다 지찬만 2007.06.15 2285
2054 감사와 행복은 한 몸이요. 한 뿌리입니다 지찬만 2007.06.16 2218
2053 코리우스 꽃(Coleus) 임경환 2007.06.16 2234
2052 진정 지혜로운 사람은 지찬만 2007.06.17 2289
2051 접시꽃 임경환 2007.06.18 1793
2050 가끔은 설레임보다 편안함이 좋다 지찬만 2007.06.18 2227
2049 홍띠 꽃 임경환 2007.06.19 2499
Board Pagination Prev 1 ...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 148 Next
/ 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