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Navigation

조회 수 205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193AE7234CEE409E0839E9

 

<세브란스병원> 심장병동에 걸린 시(詩)

서울의 신촌에 있는 <세브란스병원> 심장병동에 가면
지은이의 이름도 없는 무명의 詩가 걸려있다.

주님!
때때로 병들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인간의 약함을 깨닫게 해주시기 때문입니다.

가끔 고독의 수렁에 내던져 주심도 감사합니다.
그것은 주님과 가까워지는 기회입니다.

일이 계획대로 안되게 틀어주심도 감사합니다.
그래서 나의 교만이 반성될 수 있습니다.

아들딸이 걱정거리가 되게 하시고
부모와 동기가 짐으로 느껴질 때도 있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그래서 인간 된 보람을 깨닫기 때문입니다.

먹고사는데 힘겨웁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눈물로써 빵을 먹는 심정을 이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불의와 허위가 득세하는 시대에 태어난 것도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의가 분명히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땀과 고생의 잔을 맛보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그래서 주님의 사랑을 깨닫기 때문입니다.

주님!
감사할 수 있는 마음을 주심을 감사합니다.
우리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허종태님의 자연영상 유튜브 채널입니다 1 webmaster 2020.02.09 737
129 꽃을 피우는 방법 꿈꾸는 정원사 2003.09.17 3206
128 내인생의 가을이 온다면.... 꿈꾸는정원사 2003.09.16 3397
127 당신에게는 많습니다. file 김현실 2003.09.15 3130
126 이쁜 꽃.../ 이동영 2003.09.10 3818
125 남편의 사랑 선녀 2003.09.05 3494
124 천일홍 / 백일홍.../ 이동영 2003.08.19 3783
123 너무나 아름다워서 ..../ 이동영 2003.08.15 2684
122 행복하세요 나그네 2003.08.07 3318
121 바다를 따라서.../ 이동영 2003.08.03 2627
120 얼음조각..보기에도 시원해보이네요.../ 이동영 2003.08.02 3146
119 꽃잔치..../ 이동영 2003.08.02 3658
118 강의를 듣고나서 자동차와 세포의 비교 분석표를 써니 2003.08.02 3534
117 풍경 사진.../ 이동영 2003.07.30 2930
116 아침에 산에서 캔 관절약 "찌지직" 오색 사진사 2003.07.30 3511
115 꽃과 꽃말.../ 이동영 2003.07.29 2984
114 아름다운 자연.../ 이동영 2003.07.25 3424
113 참으로 감사했던 46기 뉴스타트 프로그램 예원혜 2003.07.25 3194
112 화<Anger> 포도알 2003.07.23 3557
111 진실로,너무감사합니다.... 지켜보는이.. 2003.07.22 3339
110 시원한 바다.../ 이동영 2003.07.21 2908
Board Pagination Prev 1 ... 137 138 139 140 141 142 143 144 145 146 ... 148 Next
/ 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