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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님 안녕하십니까?

절망에서 새로운 생명력을 주시는 박사님의 말씀은 더 할수 없는 희망이자 기쁨입니다. 저에게도 그와같은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것인지 간절한 마음으로 박사님의 고견을 듣고 싶어 글을 드립니다.

저는 3년전부터 골수 이형성증후군이라는 이상한 이름의  환자로서 백혈구가 1800개 중성구가 300개 이고 적혈구가 부족하여 매월 적혈구수혈을 받고 지내고 있습니다. 의사선생님은 저용량의 항암치료를 받겠느나고 1년전 부터 권유하였으나 현재까지 그 치료를 받으면 좋겠다는 확신이 없어 망설일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욱 더 나빠짐으로 인하여 급성 백혈병이나 폐렴이 올 수 있다고 합니다.

 매일아침 저녁으로 부부가 마주보며 가정예배를 통하여 기도의 생활로 위로 받고 있습니다. 전에 몰랐던 은혜가 어찌도 넘치는지요. 찬송하면서 가슴벅차 눈물이 솟습니다. 전에는 그런일이 없었는데요. 저는 매우 긍정적인 사고를 가지고 살아왔습니다. 그러나 본의아니게 참을 수 없는 스트레스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그 때에 갑자기 이와같은 비정상적인 조혈세포의 변형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시골에서 마음비우고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6월 9일부터 시작하는 박사님의 뉴스타트프로그램에 참여하고자 하는데 저의 경우도 회복될 수 있겠는지요? 이번 목요일 까지 항암치료를 진행할 것인지를 확실하게 답을 주어야 하게 되었기 때문에 심정이급박하고 절절합니다. 그 이후에는 그 치료도 안된다고 합니다. 치료에 대한 결정이 이렇게 어려울 줄은 미처 몰랐습니다. 그러니 암의 중증에 계신 분들이 얼마나 답답하고 그 심정이 절절할까 이제는 함께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 의사는 음식이나 자연치유방법으로는 성공했다는 사례가 없다는 것입니다. 의학적으로 완치하는 치료 방법도 없다는 것입니다. 의사의 가족이 그와같은 경우라도 결정하기 어렵다고 말합니다. 그러니 제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실험대상은 되고싶지 않습니다.

저는 답이 없습니다. 박사님의 고견을 기대할 뿐입니다. 감사합니다.

 

     항암치료를 받아야 하는지 결정하기 위하여 간단한 답을 듣고 싶습니다. 바쁘시지만 전화를 주실 수 있겠는지요?

     010-8719-2334,   041-754-2352  김홍욱

  • profile
    이상구 2014.05.13 13:49
    꼭 같은 질병으로. 뉴스타트를 하여 완치되신 목사님 사모님이 생각납니다. 용기를 잃지 마시기 바랍니다.
    희망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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