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Navigation

조회 수 64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우리는 대부분 가족들 앞에서 너무 쉽게 화를 낸다.
남들 앞에서는 침 한 번 꿀꺽 삼키고
참을 수도 있는 문제를 가족이어서
참지 못하는 일이 얼마나 많은가?

서로 허물없다는 이유 때문에,
부담을 갖지 않아도 되는 편한 관계라는
핑계로 발가벗은 감정을 폭발시키는
경우가 얼마나 흔한가?

하지만 그 어떤 때라도 뜨거운
불은 화상을 남기게 마련이다.
불을 지른 쪽은 멀쩡할 수 있지만 불길에
휩싸인 쪽은 크건 작건 상처를 입을 수밖에 없다.

게다가 불길에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이 입은
화상이야 말로 오래 오래흉한 자국으로 남는다.

내 곁에 가까이 있어서 나 때문에
가장 다치기 쉬운 사람들,
나는 지금까지 얼마나 많은 화상 자국을
가족들에게 남겨왔던가?

우리는 가장 가까운 이에게 함께한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사랑하는 이의
가슴에 남긴 그 많은 상처들을
이제는 보듬어 줄 때인 것 같다.

나로 말미암아 상처를 받기보다는
나로 말미암아 기쁨을 받을 수 있고 나로
말미암아 모든 이가 행복했으면 참 좋겠다.

우리 모두는 다 소중하기 때문이다.
참으로 소중하기에 조금씩 놓아 주어야겠다.


- 지혜의 숲에서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허종태님의 자연영상 유튜브 채널입니다 1 webmaster 2020.02.09 976
2708 지금 어렵고 힘들 뿐이야 지찬만 2017.06.02 576
2707 가슴이 살아있는 사람의 생활수칙 지찬만 2016.10.05 577
2706 복에 복을 더하사 1 새말 2015.08.27 592
2705 살아야하는 이유 가파 2017.09.26 597
2704 자연치유력을 키우는 호흡 지찬만 2015.05.04 599
2703 배우지 않아도 지찬만 2014.08.01 603
2702 폐와 임파에 전이된 암들이 사라진 사람 이야기 가파 2021.05.02 605
2701 세상을 사랑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할 일 지찬만 2014.09.22 612
2700 마음이 열려있는 사람 곁에는 1 지찬만 2014.06.17 613
2699 사랑을 지켜주는 마음 지찬만 2014.06.30 617
2698 큰 흐름을 보다 지찬만 2014.09.01 617
2697 길을 가면 길을 만난다 지찬만 2014.08.04 619
2696 남에게 좋은 것을 주면 준 만큼 지찬만 2014.10.06 625
2695 정리 지찬만 2014.08.27 631
2694 잔은 비울수록 여유가 있답니다 지찬만 2014.03.07 641
2693 용서의 계절 지찬만 2014.04.14 642
» 가깝다는 이유로 상처 주진 않았나요 지찬만 2014.07.25 647
2691 내일보다는 지금 이 순간을.... 四時春/申澈均. 2014.03.29 658
2690 마음의 주름살을 펴라. 四時春/申澈均. 2014.06.08 658
2689 복 받는 세 가지 순서 지찬만 2014.10.27 669
Board Pagination Prev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 148 Next
/ 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