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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01 21:57

박사님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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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님, 안녕하세요.
예전에 감사 이메일 드렸던 조윤영입니다.

엄마가 어저께 대장암 진단을 받으셨어요.
자궁암 치료 후 18년 만에 다시 암을 만나신거예요..

18년전 자궁암 진단을 받고 의사의 지시만을 따라 자궁, 난소 모두 절제하는 수술,
방사선 치료, 항암요법까지 모두 받았습니다.
병원을 나오자마자 이상구 박사님의 뉴스타트를 알게 되면서 생활 습관을 180도 바꾸고 정규 프로그램에도 정기적으로 참가하면서 흐트러지지 않으려 노력하면서 건강하게 살아오셨어요.
박사님께 항상 감사드립니다.

매년, 나날이 건강해짐을 느끼면서 감사히 사셨었는데,
작년에 소변 보기가 힘드셔서 검사하였는데, 방광근 무력증이라고 진단받으셨어요.
현재는 좋아지셨어요. 하느님의 생기로 소변 보시는데 불편감이 없이 잘 보신답니다.
이것도 18년 전 자궁암 치료시에 받았던 방사선 치료가 원인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러다가 작년 초부터 배에 가스가 심하게 많이 차는 것 같고, 변을 시원하게 보지 못하고, 배가 자주 아프기 시작하셨다고 해요. 그래서 정규프로그램 88기에도 참석하고 오셨었어요.

정규 프로그램을 다녀오신 후에 괜찮으셨는데,
3월부터 하루에 변을 7-8번 정도 보시는데,
가늘고 양은 아주 적고, 보려할 때마다 배가 뒤틀리는 증상이 나타나서
대장 내시경을 하셨는데, 어제 결과가 직장에서 10cm 떨어진 곳에 암이 대장을 많이 막고 있다고 합니다.

자궁암 치료를 위해 방사선 치료를 받은 환자가 10년 이후에 대장암이 발생할 확률이 많다고 의사선생님이 이야기 하시더라구요..

엄마의 상황에 대한 말이 길어졌어요~박사님.

엄마가 가장 믿고 계신 박사님께 문의드리고 싶은 것은

지금 병원에서 "수술만 하면 됩니다. 절제만 하면 해결됩니다." 라는 말을 믿을 수 없기에
진리이신 하나님을 만나게 해주신 박사님의 말씀을 듣고 싶어요.

엄마가 뉴스타트 생활을 정말 열심히 해오셔서 암이 다시 발생하면
뉴스타트 센터로 가시겠다고 하셨는데,
현재 변을 보기가 좀 힘드시고(소변을 보다가도 나올 적도 있어요) 통증이 좀 있는데 수술을 받아야 하는지 갈등을 하시고 계세요. (통증은 못참을 정도가 아니라고 하세요..)

아니면 수술을 받지 않으시고 조금 변보시기 어려운 불편감을 감수하고 뉴스타트센터로 하루빨리 들어가셔야 하실지..저도 엄마도 박사님께 여쭙고 싶어요.

18년 동안 엄마는 당신의 건강 지킴과 앞날의 희망과 하나님의 생기를 알려주신 박사님의 말씀을 따라오셨으니까요..

대장암 진단을 내린 병원에서는 다른 부위의 전이는 다음주에 입원해서 자세한 검사를 통해 알아보자 했습니다.
만약 검사 후 전이가 되었다고 한다면 엄마는 생각할 것도 없이 뉴스타트 센터로 가시기로 마음을 먹고 계세요.

박사님, 떨리는 마음으로 박사님의 말씀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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