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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여기서 받은 찌지직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려고 나왔다기 보다는 제 일생을 통해서 만난 가장 고마운 분들인 봉사자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시하기 위해서 나왔습니다.
저는 금년 7월에 위내시경을 받았었는데 식도에서부터 십이지장에 이르기까지 위를 완전히 끊어내야 한다는 의사 설명을 들어야 했습니다. 도무지 실감이 나지 않았습니다. 마음을 단단히 먹고 입원을 했습니다. 수술을 하다보면 간도 허파도 다칠 수가 있고 림프관까지 손대야 할지도 모른다고 의사는 설명을 해주었습니다. 막상 병원의 간호사가 준 진통제를 먹으려고 할 때 제 아내가 해준 말을 받아 들이고 수술을 받지 않기로 했습니다. 제가 다니는 교회의 권찰 한분이 오셔서 뉴스타트를 소개해주셨었습니다. 분명히 나을 수 있으니까 수술을 받지 말고 퇴원을 하라는 그분의 충고를 감사하게 받아들이고 그대로 이행을 했습니다.
그분의 소개로 알게 된 교인 한분이 오색을 소개해주었습니다. 그분을 통해서 이곳의 전화 번호,인터넷 홈페이지 주소를 알게 되었습니다. 이곳에 참가하려고 참 많은 갈망을 가지고 있다가 드디어 이렇게 오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보낸 8박 9일 동안에 사랑을 얼마나 많이 받고 은혜를 얼마나 많이 받았는지 모릅니다. 여기 오기 전에 이박사님 강의 테이프를 들었었습니다. 테이프를 들으면서 아, 이제는 수술을 안 하고도 살 길이 있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참가 신청을 해놓고 기다리는 동안에 여기 들어오기 며칠 전부터 제 혼자서 제 나름대로 뉴스타트를 5주 동안을 했습니다. 2주가 지나니까 얼굴 혈색도 좋아지고 얼굴에 나있던 검버섯까지 다 없어졌습니다. 여기 온 첫날 저녁 식사를 먹으면서 참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힘이 났습니다. 뉴스타트를 가르쳐주시는 두분 박사님에게 이 세상에 있는 말로는 다 할 수 없을 정도로 감사를 느낍니다. 봉사자 여러분, 직원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어느 부분이 당신 인생에서 제일 아름답고 기억에 남고 가지고 싶냐,고 누가 묻는다면, 이번 8박 9일 동안 보낸 뉴스타트 기간이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저는 복이 참 많습니다. 항암치료도 안 받았고 수술도 받지 않았는데도 이렇게 건강합니다.
투병 생활하시는 여러분들, 부디 용기와 담대한 마음을 가지십시오. 여호수와 1장 9절에 보면 “담대하라. 두려워하지마라. 내가 너와 함께 하리라”라고 나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늘 함께 하신다고 하는 것을 꼭 마음 속에 간직하십시오.
제가 오색에 대한 이행시를 한번 지어봤습니다.
오, 산자 수려한 이곳에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시고 깨우치셨네.
색, 색즉시공이라! 이 세상 그 무엇이 내 유전자보다 귀하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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