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Navigation

2015.01.21 01:16

왜 계명이 의로운가?

조회 수 45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의로운 계명

주의 모든 계명들이 의로우므로 내 혀가 주의 말씀을 노래하리이다 
- 시 119:172-


의로운 계명
   사전에 의하면 의란 "사람으로서 지키고 행하여야 할 바른 도리"이다. 히브리어 체다카나 헬라어 디카이오수네를 영어 성경은 righteousness 나 justification로 번역했다. 성경의 의는 단순히 바른 도리가 아니라 무죄 선언이다. 따라서 "계명이 의롭다"는 말은 계명이 무죄를 선언한다는 말이다. 어떻게 죄인에게 죄를 물어야 할 계명이 죄인에게 무죄를 선언할 수 있을까? 
   성경의 모든 추상명사들은 관계 차원에서 이해해야 한다. 아무리 사람으로서 행할 바른 도리를 해도 그를 향해 의롭다 하지 않는다. 의란 나와 관계 없는 자를 살려내기 위해 죽은 자를 향해 사용되는 말이다. 성경의 모든 추상 명사들은 동사적 성격을 가졌다. 성경의 의는 단순히 깨끗한 상태가 아니라 타인을 살려내기 위한 운동력이다. 계명이 의롭다는 말은 계명이 사람을 살려내는 힘을 가졌다는 뜻이다. 어떻게 죄를 주어야 할 계명이 죄 없다하는 일에 동원될 수 있는가?
   율법의 책임은 죄인에게 죄를 묻는 것이다. 하나님을 떠난 인간은 누구나 죽을 수밖에 없는 죄인이 되었다. 이 죄인을 살려내기 위해 예수께서 돌아가심으로 율법의 요구가 충족되었다. 이제 하나님의 법은 인간을 죽게 하는 기능을 잃어버리고  인간을 살리는 기능을 하게 되었다. 그러므로 사람을 살리는 법을 순종하면 살고 순종하지 않으면 사람을 살리는 법이 그 기능을 수행하지 못한다. 정말 하나님의 계명은 인간을 살리는 법이며 인간은 그 계명을 순종할 수 있는가?
   십계명에서 전반부 다섯 계명은 명령의 형식을 띤다. 그러나 후반부 다섯 계명에는 영어 성경에서 이인칭 의지 미래가 사용되었다. 미국에서는 요즘 shall을 사용하지 않지만 영국에서는 지금도 shall을 사용한다. 이인칭에서의 shall은 말하는 사람의 의지가 개입된 의지미래이다. 즉 You shall not murder(너는 살인하지 않을거야)는 I will not let you murder이다. 율법의 요구가 충족된 하나님의 빕은 인간을 정죄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으로 하여금 살인하지 않을 힘을 주고, 간음하지 않을 힘을 주고, 도둑질하지 않을 힘을 주고, 거짓 증거 하지 않을 힘을 주고, 이웃의 집을 탐내지 않을 힘을 줌으로 죽을 수밖에 없는 인간을 살려낸다. 인간의 죄를 위한 구속자가 없는 세상의 법은 아무리 잘  지켜도 죽는다. 그러나 구속자가 있는 성경 세계에서 법은 죄인을 살려내기 위해 인간을 기다린다.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율법의 기능이 바뀐 것을 깨달은 그리스도인은 명령 형식을 띤 전반부 다섯 계명까지도 즐거이 지키는 사람이 된다.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을 인정하지 아니하고, 새긴 우상을 만들어 섬기지 아니하고,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아니하고,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고, 부모를 공경하는 일이 즐거운 일이 된 사람은 매일의 생활에서 계명의 의로움을 노래한다. 
   "주의 모든 계명들이 의로우므로 내 혀가 주의 말씀을 노래하리이다"(시 119:172). 


죽을 사람을 살려내는 의는 아무나 가질 수 있는 속성이 아니다.

우리나라는 일제의 핍박 하에서 몇몇 의사(義士)들에 의해 독립 의지를 만천하에 알릴 수 있었다.

힘 없는 백성들은 의사들의 죽음에 힘입어 독립을 획득한다.

의는 강자의 것이요 약한 백성은 의인의 의에 의지하여 목숨을 부지한다.

십자가의 죽으심으로 의가 되신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에게 율법의 요구가 충족된 모든 계명은 의로운 것이다.

인간을 살리는 의로운 계명이기에 지키면 살고 지키지 않으면 죽는다.

 


 이 박사님 며느리가 연락이 왔는데, 오늘 책이 도착 한데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279 이웃을 즐겁게 시간의 연극에 사용할 의상을 모읍니다. 박애리미 2009.12.07 2755
4278 하나님께 일러바치기 고선애 2013.05.27 978
4277 ! 망상 ! 최은섭 2008.04.09 2637
4276 사단이 몰래 와서 밭에 가라지를.....~* jeong,myung soon 2010.12.23 3725
4275 센타건립과 빌리지조성 에 관하여 (12) 정하늘 2006.12.30 2507
4274 영남 뉴스타트 동호회 연합 산행 2 서돈수 2010.05.13 3448
4273 주님께 요청 한다면! 김현수 2011.02.09 4010
4272 ! 망상 ! 최은섭 2008.03.10 2596
4271 "요리 강습"뉴스타트 부산 동호회 11월둘째주모임(12일오전11시동래교회) 지옥녀 2009.11.11 3597
4270 <달이 일곱 개가 뜨는 세계>에서 <옛날에 승천한 에녹>을 만남 장동기 2011.03.22 2757
4269 69기 졸업생이 우스운 질문 하나 드립니다. 김정곤 2006.09.13 2439
4268 강의 10 창조와 품성 동영상을 보고 싶습니다. 김영찬 2005.10.14 1783
4267 의인들의 구원이 확정되는 기쁜 사건 장동기 2009.07.19 2228
4266 자료실의 노래 장면 2004.11.27 1790
4265 제4기 성경과 과학 특별세미나 안돼요. 정상호 2010.11.27 3550
4264 조석훈 님*^^* 부탁드립니당~~ 김명한 2011.01.26 3619
4263 최근에 컴퓨터를 바꾸었는데 동영상을 볼수없어서 박종윤 2007.08.02 2205
4262 " The Significance of EG White Counsel to 21st"- 이상구 박사님께 연영란 2007.11.09 2347
4261 " 과학과 예언, 역사의 주관자 " 김 명현 교수님 강의 jeong,myung soon 2011.12.04 2284
4260 " 굴비 한미리". 모셔온글입니다! 2 이소이 2018.11.28 201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14 Next
/ 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