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하는 특권
오늘도 인간 자녀들의 기도를 듣기를 원하시는 아버지
오늘도 아버지께 모든 필요를 아뢰고 모든 염려를 아버지께
모두 맡기게 하옵소서
주는 미쁘시니 우리의 기도를 들어 주시고
또한 주는 체휼하지 않는 자가 아니니 우리로 우리의 사정을
남김없이 아뢰게 하옵소서
우리의 기도가 믿는 자의 특권임을 알게 하시고
쉬지 않고 기도함으로 아버지의 뜻을 분별하고
그 뜻을 행하게 하소서
“또 약속하신 이는 미쁘시니 우리가 믿는 도리의 소망을
움직이지 말며 굳게 잡고(히 10:23) 우리가 마음에 뿌림을 받아
악한 양심으로부터 벗어나고 몸은 맑은 물로 씻음을 받았으니
참 마음과 온전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자”(히 10:22)
오늘도 기도함으로 아버지와 교통하게 하소서
오늘도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우리에게 성령의 빛 허락하소서
우리의 기도에 담긴 우리 영의 소원을 만족케 하소서
오늘도 기도 중에 “깊은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부요함(롬11:33)에
이르게 하소서
우리의 기도가 성령님을 부르시어 “마땅히 빌 바를 알지 못하나”
“하나님의 깊은 것까지도 통달하시는(고전2:10)”성령께서
우리에게 모든 것을 보이고 가르치시고 따르게 하옵소서
우리의 기도가 우리에게 “하나님의 전신 갑주”(엡6:13)를 입히시고
진리의 띠를 두르게 하소서
우리의 기도가 우리를 주 안에 거하게 하시고
주께서 우리 안에 거하게 하셔서
우리로 포도나무 줄기에 붙은 가지가 되게 하셔서
시드는 일없고 병드는 일없고 벌레 먹는 일없이
풍성한 포도 열매가 가지마다 넘치도록 열리게 하소서
우리의 기도가 우리를 주의 의로 덧입고 성령의 맑은 물로
씻김을 받게 하시어 “의와 공평의 기초 위에 계신 그의 보좌”(시97:2)
앞으로 때를 따라 주시는 은혜를 받기 위해서
담대히 나아가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