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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내가 89년도에 병원의 조직 검사 결과 근육암으로 판명이 되었습니다. 그 암 수술을 네 번이나 했습니다. 수술을 세 번하고 네 번째 할 때는 팔을 절단해야한다는 심각한 상황에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지금으로부터 3년전인 2003년도에 감기 기운이 있어서 병원에 갔더니 폐암이라고 했습니다. 왼쪽과 오른쪽에 덩어리가 있는데 왼쪽은 손을 못 대고 오른쪽 덩어리에만 손을 대고 항암 치료 일곱 번 받으라는데 두 번 받고 나왔습니다. 두 번 받은 후에 머리가 빠지면서 삶의 의미가 없다고 머리를 박박 긁는 아내를 저는 더 이상 볼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울면서 우리 이렇게 죽느니보다는 차라리 밥이라도 잘 먹고 죽자하고 그날부터 병원에 가지 않고 둘이서 운동을 했습니다. 그날 이후에 저희 부부는 오늘까지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항상 산을 타고 자연 속에서 살았습니다.


그후 3년 동안 아무런 이상이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지금으로부터 이십여일 전에 병원에 가서 사진을 촬영했더니 오른 쪽에 3센티 규모의 세포가 보이는데 다시 입원해서 조직 검사하고 수술을 할 수 있으면 수술을 하자고 의사가 말했습니다. 로비에서 병실을 배정받기를 기다리면서 둘이서 부둥켜 안고 울었습니다. 그리고 수술받지 않기로 하고 그 날 아예 짐을 싸서 시골로 들어가 생활했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산에서 만난 어느 분의 적극적인 권유로 이상구박사 뉴스타트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이곳에 온 첫날 박사님의 강의를 들었을 때 저는 깜짝 놀랐습니다. 암의 발생 원인과 회복에 대해서 내가 전혀 몰랐던 점들을 하나 하나 상세하게 설명해주시는데 왜 저런 분을 이제야 만나게 되었는지 한탄스러울 정도였습니다.

용서에 관한 저녁 강의를 하실 때는 제가 아내를 넌지시 건너다 보았는데 아내는 눈물을 흘리고 있었습니다. 그날 밤에 저는 아내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여보, 당신에게 만약 용서할 수 없는 그런 어떤 사람이 있다면 이 세상에 나밖에 더 있겠오. 내가 잘못했어. 그러니 용서해줘!’라고 말입니다. 그랬더니 아내가 울었습니다. 서로 통했다고 생각하니 너무도 감사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용서라는 게 무엇인지 알게된 아내가 저를 용서해주었던 것입니다.

제가 술을 워낙 좋아해서 하루에 소주 2-3병 정도는 매일 마셨습니다. 부부 싸움을 자주 하게 된 배경에는 이런 제 나쁜 술 습관이 있었던 것입니다. 아내가 암이 재발한데는 내 잘못도 컷던 것이지요. 저로 인해 스트레스 속에 살았을 아내를 생각하니 마음 아팠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온 것을 계기로 술을 딱 끊었습니다. 이제 아내의 얼굴 표정은 환하게 밝아졌습니다. 가슴을 찌르는 통증도 거짓말처럼 사라졌습니다. 여기에 와서 놀랄 정도로 변했습니다. 희망의 산 증표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
김정곤님께서 게시판에 올리신 편지도 함께 올립니다.

하나님이 주신 복을 뜸뿍 받고 돌아와 스마일 노래를 부르고 서투른 된장을 만들어 먹으면서 예전과 다른 행복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뉴스타트센타 이상구 박사님을 비롯한 남양우 이재숙님, 그리고 주방장을 비롯한 봉사자 여러분 정말 고마웠습니다.

졸업식 날 마지막 합창 때 보여주신 박사님의 지휘 모습은  하나님의 인류사랑 모습 바로 그것이 아닌가하고 하루 종일 생각 해 보았습니다.
봉사자들의 헌신적인 활동모습은 우리들이 이웃을 위해 어떻게 살아야 한다는 것을 시범 보이는 것 같았습니다.

박사님의 당부말씀대로 강의 내용을 다시 들어보니 전혀 이해하지 못했던 부분들이 많아서 복습을 철저히 해야겠다고 다짐 하였습니다.

아내는 가슴을 찌르는 통증이 거짓말처럼 사라졌고, 얼굴 표정은 보름달처럼 밝아졌습니다. 다시 좋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점심 시간에 신사동 시골생활 식당으로 가던 길에서 본  타식당에서의 다른 사람들의 식사 모습을 보면서 나도 몇일 전까지는 저렇게 맵고, 짜고, 기름기 있는 음식을 아무 생각 없이 먹었었지 생각하니 우스웠습니다.

  계속 뉴스타트 생활 중단 없이 하고 많은 분들 추천하여 그들도 하나님의 복을 맛보게 하겠습니다. 박사님을 비롯한 모든 식구 분들 더욱 건강하십시오.     김  정  곤  

  
2006/03/06에 올리신 글을 첨부합니다.
69기 정규프로그램을 마친지 어언 3주가 지났습니다.
졸업시 다짐한 술 끊기는 확실히 실천 하였습니다. 주님과의 약속을 지키는 일은  이 세상  어느 약속보다  우선해야 하니까요.

현미 오곡밥을 먹고, 야채식을 하였습니다.
매일 아침 기상과 동시에 방 안에서 스트레칭을 하였습니다.
주제가, 뉴스타트 해보세요, 좋으신 하나님을 1일 3회이상 하였습니다.
건강에 관심이 있는 분들 앞에서는 노래도 부르고 율동도 시범 보였습니다.
암으로 고통받고 있거나 수술 후 요양 중인 분들에게는 교육일정을 소개하면서 꼭 부부가 참석하기를 권했습니다.

그 결과
공통적으로는
우리 부부는 서로 고마워 하고 진정으로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시간만 나면 좋으신 하나님 노래가 흥얼거려집니다.

저에게는
몸무게가 78.5킬로그램에서 72.5킬로그램으로 무려 6킬로그램이 빠져서 몸이 가뿐합니다.
2월 26일에는 엉덩이 부분에 심한 두드러기가 생겨 가렵고 아팠는데 이제 깨끗이 없어졌습니다.
옆구리 부분에 직경 5센티미터 정도의 빨간 반점이 생긴 후 가렵더니 이제 말끔히 없어 졌습니다.
치질이 있어서 현미식으로 인해 변이 굵고 단단하여 힘들었는데 점점 고통이 적어지고 있습니다.
머리 뒷부분 중앙에 비지같은 혹이 있어 불편 하였는데 거의 없어졌습니다.

아내에게는
쑥스러워 못하던 노래를 자연스럽게 합니다.
한 번도 기도해 본 적이 없었는데 이박사님 스타일로 기도를 잘 합니다.
매주 목요일 성경공부도 빠지지 않고 참석합니다.
모든 통증이 없어졌습니다.
코를 골면서 잠을 잘 잡니다.
얼굴이 확연히 밝아졌습니다.
인생은 살만한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암환자 임을 잊어버리고 삽니다. 즉 다 나았다고 생각하고 삽니다.

병이 생기면 그 원인을 알고
우리 유전자가 반응하도록 뉴스타트로 생활습관을 바꿔주면 반드시 낫는다는 그 간단한 진리를 죽을 때까지 실천하겠습니다.   김  정  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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