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구박사 사랑이야기(116) - 할아버지가 밀어!
그 때 한국의 많은 귀인들이 세미나에 오셨는데요.
제가 잘 아는 분이 손자 유모차를 밀고 싱글벙글하며 호텔쪽으로 오고 계셨습니다.
"저게 하나님의 모습이구나" 생각했어요.
"우리 종노릇하는게 저리도 행복하시겠구나!"
"어 그래? 어어~" 하더니 사위한테 그 즐거운 일을 뺏기고 말았어요.
이 손자가 뒤로 휙 돌아보더니, "할아버지가 밀어!" 이렇게 명령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기다렸다는 듯이 "어 그래그래~ 할아버지가 밀께~" 하며 싱글벙글 바꿔 미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할머니 할아버지는 그저 손자 손녀가 좋기만 합니다.
할머니 할아버지는 손자와의 관계가 더 중요하지만 부모는 자녀를 어떻게 키우고 싶은 기대감으로 자신의 욕심이 더 중요할 수도 있어요.
사단은 조건적인 사랑으로 우리 인생의 카트를 몰아가려고 하고
하나님은 무조건적인 사랑, 예수님의 사랑으로 내 인생의 카트를 몰아가려 보이지 않는 쟁투가 벌어집니다.
이것이 기도입니다.
차를 운전할 때,
어디를 향해 갈 때,
새로운 사업을 구상할 때,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 할 때,
사람을 만날 때,
항상 하나님께 맡겨보시기 바랍니다.
무조건적인 사랑의 하나님께 맡기면 세상에 가장 행복한 자녀들이 될 것입니다.
무조건적인 사랑의 하나님은 우리를 행복으로만 이끌어 가십니다.
하나님을 선택하면 세상의 기대와는 정반대일찌라도 무한 행복이 보장된 길입니다.
하나님에게서 오는 것들은 아무리 큰 돈을 지불해도 얻을 수 없는 최대의 가치를 지닌 것들입니다.
어떤 때는 몸이 좀 힘들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마음으로 느끼는 것들은 그 모든 것을 충분히 잊어버릴 만큼 큰 것임을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 할아버지가 밀어!"
그럼 겅중겅중 뛰어오시는 무조건적인 사랑의 하나님을 보게 될 것입니다.
빌2:6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빌2:7 오히려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빌2:8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으매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