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Navigation

2016.07.24 18:21

사는 자와 죽는 자

조회 수 30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설악산 뉴스타트 강의를 들었음에도 원하던 목적을 이루지 못한 수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누구는 살고 누구는 죽는지 나는 알지못합니다.

그들은 완전한 뉴스타트의 길을 갔을까.

그 여덟가지 완전한 뉴스타트란 어떤 것일까

어떤 이는 뉴스타트의 근처만 간 것 같은데도 병으로부터 자유한 자들, 그들은 누구인가

찾고 찾아 내가 도달한 길,

그것은 모든 것을 내려놓는 것이었습니다.

나와 너, 보이는 것과  또 보이지 않는 인간 욕망의 대상들, 이 땅위의 생명마저 내려 놓은 지금 완전한 평안이 제 안에 있습니다.

영원한 생명의 소유자 예수, 십자가위의 육체의 죽음을 기다리는 과정은 극심한 고통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고통을 넘어선 예수의 삶이 어떠한 것이었는지는  성경이 말하고 있습니다

나도 그와 같음을 알았습니다.

우린 마침내 육체의 죽음인 십자가를 반드시 지게 될 것입니다. 그게 내일 일지 아니면 몇 십년  후가 될지.

탄자니아에서 돌아오던 그날 우리 열 두명의 일행은 가깝게 지냈던  지인의 장례식장에 갔습니다. 육십대 초의 나이, 오랜 천식으로 기관지가 굳어져 더 이상 숨을 쉬지 못해

죽음을 맞이 했습니다.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하는 그 고통의 크기를 누가 가늠할 수 있을까. 죽음은 차라리 해방이었을 지도 모릅니다. 그는 두 자녀의 아빠요 한 아내의 남편이었고 제가 다니는 법환교회 건축을 책임졌던 건축가였습니다. 성격이 까다롭고 까칠해 이 질병의 원인인 자가면역 이상이 올만한 삶을 살았던 것입니다.

마지막이 닥아옴을 알았던 그는 병원에서 죽기싫다며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죽기 전날 아내가 그의 곁을 지키고 있었는데 갑자기 하늘이 열리는 것을 그가 보았습니다.

그는 곁에 있던 아내에게 말했습니다

"너무도 아름답다.당신도 저 아름다운 세계가 보여? " 그리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함께 살아줘서 고맙다."

아직 일본에서  도착하지 못한 그리고 신앙을 제대로 갖지못한 자식들을 생각하며 그는 계속 말했습니다.

"천국이 있음을 아이들에게  꼭 말해 줘."

그렇게 그날 밤 그는 잠들었고 다음날 아침 아내는 이 땅위의 삶을 마침내 마친 남편의 모습을 알게됐습니다.

가족들에게 평안을 안겨 준 채.


눈물을 흘리고 있으나 평안함을 가슴에 안고

그의 아내는 우리 일행에게 그렇게 이야기 했습니다.


작년 시월 183기 참가자로 박사님의 강의를 듣던 중 로마서에서 바울을 만난 저는 박사님에게 그렇게 말했습니다. 죽음이 두렵지 않게 됐다고.

박사님이 조용히 웃으시며 제게 말했지요.

" 그게 뉴스타트가 추구하는 것이지"

육체가 있기에 고통스럽고 미래를 알지 못하기에 두렵지만 그것을 뛰어넘는게 뉴스타드의 마지막  trust 입니다.


설암 수술을 마친 저에게도 가끔 목이 아파오면 '의사가 말한대로 목으로 전이된건가?'  라는 생각을 갖게 됩니다.

그러나 그 때 전 그렇게 말합니다.


"올테면 오라, 나는 더 큰 회복이야기의 주인공이 되리라!"


말기암  판정으로 몇 달 밖에 살 수 없을거란 말을 의사로 부터 듣고 "당신이 신이요?"라고 말하던 어느 회복자의 그 자신감을 저는 기억 합니다.

암은 결코 나를 쓰러뜨리지 못할 것입니다.

나는 이 따위 병으로 시시하게 죽지 않기로 결심했기 때문입니다. 

나는 가야할 길이 있습니다.

새롭고도 멋진 너무나 많은 길들이.


  1. No Image 10Jun
    by 김 보라미
    2004/06/10 by 김 보라미
    Views 1307 

    삐끄덕~ 허리를 다쳤는데요..

  2. No Image 12Jul
    by 조석훈
    2010/07/12 by 조석훈
    Views 2926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3. No Image 24Jul
    by 가파
    2016/07/24 by 가파
    Views 305 

    사는 자와 죽는 자

  4. 사단/사탄/마귀/잡신/사망파 - 히브리 원어를 풀어본다.

  5. No Image 03Aug
    by 장동기
    2010/08/03 by 장동기
    Views 2282 

    사단과 그의 부하들의 공격준비

  6. No Image 10Aug
    by 행복해지기를
    2023/08/10 by 행복해지기를
    Views 81  Replies 1

    사단도 하나님의 생명으로 살고있는거겠죠?

  7. 사단의 비밀결사대들 . . .

  8. No Image 04Mar
    by 무총
    2006/03/04 by 무총
    Views 1446 

    사단의반역이유?

  9. 사도 바울과 이상구 박사의 배짱과 담대함

  10. No Image 18May
    by 오형민
    2001/05/18 by 오형민
    Views 1604 

    사람들은 가슴에~~

  11. No Image 21Jan
    by 장동기
    2011/01/21 by 장동기
    Views 2037 

    사람은 <자기 자신의 가치>를 알지 못합니다

  12. No Image 12Aug
    by Maria
    2002/08/12 by Maria
    Views 1582 

    사람을 찾습니다

  13. No Image 05May
    by 장동기
    2007/05/05 by 장동기
    Views 1731 

    사람의 귀가 나빠서 하나님께 감사해요

  14. 사람이 내뿜는 빛 정체 밝혀진다

  15. No Image 18Oct
    by 산골소년
    2004/10/18 by 산골소년
    Views 1254 

    사람이 내뿜는 빛 정체 밝혀진다

  16. 사람이 바뀐다는 건 정말 어려운것같네요,,

  17. 사람이 우주에 간다면 사단은??

  18. 사람이 죽은 후 일어나는 과정

  19. No Image 13Sep
    by jasmine
    2000/09/13 by jasmine
    Views 2995 

    사랑..

  20. No Image 13Sep
    by jasmine
    2000/09/13 by jasmine
    Views 2785 

    사랑..

Board Pagination Prev 1 ... 119 120 121 122 123 124 125 126 127 128 ... 214 Next
/ 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