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Navigation


2011.03.18 11:36

박사님...급합니다!

조회 수 3223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박사님을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을 느낍니다. 생사를 다투는 절망속에서도 믿음으로 희망을 붙잡게 해주심에 정말 너무나 감사드려요.

저는 재림교인인데, 지금 친정오빠가 절박한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작년 여름에 '고관절악성내배엽종'이라는 암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은 후 36회에 걸쳐 매일 통원하며 방사선치료를 받고 출퇴근까지 했습니다 (피곤해도 일상생활을 하며 이겨내겠다는 마음으로요). 그리고나서 12월에 검사결과는 이상이 없는 걸로 나왔습니다.

그런데 3개월 후 엇그제 3월 15일(화) 받은 정기검진에서 폐로 전이가 되었다는 전혀 예상치 못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사진상으로 양쪽 폐에 콩알만한 암세포가 4개, 땅콩 반만한 게 1개가 보인다고 합니다. 의사는 당장 목요일 수술을 받고 3주 후부터 항암치료를 받으라는 걸, 오빠가 다음주 월요일로 수술을 연기한 상태입니다.

그러는 중에 엇그제 수요일밤 기적과 같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오빠부부가 마침내  박사님의 강의를 인터넷으로 시청한 것입니다. (많은 믿음의 식구들의 기도가 하늘문을 열었다고 믿습니다)

그래서 이번 세미나는 늦어서  다음기에 부부가 함께 참여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렇게 되면 시기상 수술은 불가피한데 오빠는 뉴스타트 다녀와서 항암을 안할 생각을 하고, 올케언니는 그래도 항암을 해야 마음이 놓일 거라는 생각이 더 컸지만 우선 항암은 다녀온 후 다시 재고해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어제 의사선생님께 궁금한 사항들을 자세히 묻고자 상담차 찾아갔다가  지금상태가 말기이며, 항암치료도 큰 효과를 장담할 수는 없고, 수술은 더늦기전에 받을 수 있을때 받아야한다는 얘기를 듣고 왔습니다.

박사님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수술을 받고 가야할까요, 아니면 지금이라도 세미나에 합류해야 할까요.

오빠는 지금 절망의 끝을 헤매고 있을 것입니다. 다행인 것은 박사님의 강의를 보면서 마음의 위안을 얻고 있다는 사실이에요. 언니 역시 진작에 강의들을 보여줄 걸 하는 후회를 하며 어찌해야 할지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박사님. 강의 준비로 바쁘시겠지만 빠른 답변 당부드립니다.

 

  • profile
    이상구 2013.11.07 01:14
    왜 갑자기 그토록 수술이 급한지, 무엇을 제거하는 수술인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위에 기록하신 상황만으로 판단해볼 때에
    고민하셔야 될 이유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말기이기 때문에, 수술 그 자체도 치유를 보장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이제는 항암요법도 치유를 보장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하니
    그야말로 하나님의 능력 이외는 무엇이 남아 있습니까?
    인간의 능력에 이미 한계가 있다는 것이 분명히 나타난 이상,
    즉시, 아무런 미련 없이 생명을 주시는 분에게 맡기시는 것이 너무나 당연하지 않습니까!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존경하는 박사님께 2 그레이스리 2020.10.15 3832
2902 우울증에 대해 여쭈어 봅니다. 2 jimmyhwang 2014.01.14 2269
2901 박사님께 1 송이 2014.01.13 2290
2900 영아 내사시 1 살구꽃 2014.01.10 2170
2899 얼굴에 뭐가 났는데 낫지를 않아요 1 file 해바라기 2014.01.09 2594
2898 존경하는 박사님께. 1 김운영 2014.01.02 1902
2897 오늘기사입니다. 간단한 설명 부탁드려도 될까요? 1 사리 2013.12.26 2273
2896 임파결핵에 대해서 1 포도가지 2013.12.14 3215
2895 박사님. 수술로 인한 탈장인데요. 1 귀염둥이 2013.12.02 2407
2894 박사님 너무 두렵습니다. 2 김현니 2013.11.27 3073
2893 교통사고 후유증도 가능할까요? 1 이장원 2013.11.24 2076
2892 갑상선암 임파선 전위 질의자 입니다.2 1 yeun2000 2013.11.24 2521
2891 고혈압 1 김진원 2013.11.21 2551
2890 154기 흑색종 박기동 환자 1 박순동 2013.11.20 2514
2889 갑상선암 전위 질의자 입니다. 1 yeun2000 2013.11.19 2511
2888 정신! 차리겠습니다. 2 지연 2013.11.16 2286
2887 뉴욕주 미래학자인 교수님도 . . 좋은 생각이 '유전자'를 바꾼다는 말씀을 하십니다! 신기하네요! Young 2013.11.16 2269
2886 갑상선암 임파선 전위 1 yeun2000 2013.11.14 3922
2885 희귀한 난소암이라고해요.. 1 영아킴 2013.11.12 4063
2884 박사님, 살고 싶습니다. (수정했어요.) 1 지연 2013.11.06 2659
2883 기허증이 심해요 1 잔디 2013.11.04 242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 189 Next
/ 1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