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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님 안녕하세요

평소 인사도 못 드리다가 이렇게 급한 상황에서 글 드리니 죄송합니다.

같이사는 제 친한 친구의 어머니이고 평소에 저를 딸처럼 여겨주시던 분이 갑자기 긴급상황에 있습니다.

이틀 후에 뇌 수술을 받으신다고 하는데, 수술 중 잘못되어 돌아가실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영어로 설명을 들어서 제대로 파악했는지는 모르겠지만, bubble 같은 게 뇌에 있는데, 그게 터지면 뇌출혈이 일어나니, 뇌출혈 일어나기 전에 수술을 받아야 한다네요. 뭐가 뭉쳤나봐요. 뇌출혈 일어나서 죽든지 수술받다가 죽든지 매 한가지라고, 그래서 수술받기로 하셨나봐요.

제 생각엔 그래도 수술 안 받고 방법을 찾는 게 나을 것 같은데... 그래서 이렇게 문의 드립니다.

어젯밤에서야 제 친구도 사정을 들어서 이렇게 이틀밖에 시간이 없네요.

친구의 어머님은 시드니에 계시고, 저는 여기 멜번에 있어서 어떻게 큰 도움이 될진 모르겠지만, 제 친구가 방금 시드니로 갔으니, 일러 주시는대로 제 친구에게 전해주면 될것 같은데..

제 생각에 평소 자극적인(짜고 맵고 향이강한) 양념을 많이 드셔서 그런가 싶은 생각이 드는데, 이틀밖에 안 남은 시점에서 식습관 바꾼다고 당장 해결될 것 같지는 않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가족이 모두 재림교인이고 채식하고, 일주일에 3일은 금식하는데, 제 친구가 음식하는 걸 보니, 항상 소스와 양념을 좋아하더라구요.

박사님 웹사이트 질병별 치유 섹션에서 고혈압, 중풍 부분을 보니 자극적인 양념이 문제가 되었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제가 어떻게 도와주면 좋을까요?

수술을 안 받고 회복되도록 설득하고 싶은데..

그럼 적어도 돌아가실 가능성을 줄이고 이틀보다는 더 사실 수 있을 것 같아서요.

제 친구가 저보다 한 살 어린데, 어머님과 매일 몇번씩 통화하면서 뭐든지 다 어머님께 여쭤보고 결정하고 어머님에 대한 의존도가 굉장히 높은데, 이번에 돌아가시면 상처가 굉장히 깊을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 profile
    이상구 2013.10.19 01:37
    아마도 뇌동맥류의 경우라고 츠측이 됩니다.
    동액의 벽이 점점 약화되어 압력이 높아질 경우
    그 약한 부위가 거품처럼 부풀러 올라서 터지는 경우지요,
    일단 터지면 상황은 지극히 심각해집니다.

    현재의 환자의 상황이 정확히 어떠한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위험할 경우에는 일단 수술로 위기를 모면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다음번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하여서는 뉴스타트가 꼭 필요합니다.
    식생활에서 특히 짜고 매운, 자극성이 많은 음식이나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혈관을 약화시키는 원인이 됩니다.

    만약 현상태가 비교적 안정적이면 수술을 하지 않고도
    뉴스타트로 혈관의 상태를 다시 정상화시키게 되면
    장래에 동맥류가 터지는 것을 예방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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