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박사님,
항상 이박사님의 의학적/성경적 혜안과 지혜에 너무 많은 감동과 너무 많은 은혜를 받고 있어서 너무 감사합니다. 그리고 항상 자세하고도 정성어린 답변에도 진심으로 감사드리구요.
또 하나 질문이 있어서요.
이박사님의 설명중에 하나님이 자유 의지를 주셔놓고 하나님이 벌하신다고 하는 것은 논리적이지 못하다는 부분에 대해서 공감을 했읍니다. 구체적으로 이박사님은 성경 KJV의 visit their sins이란 부분으로 번역된게 맞고 visit이란게 벌하려고 방문하는게 아니라 위로 등등을 하기 위해서라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죄가 많은 곳에 은혜도 많다는 말씀과 함께요. 그래서 벌하시는 하나님이 아니라고 말씀을 하셨죠.
저도 이 부분에 대해서 공감을 했는데, 이 부분이 괭장히 중요한 사안이라 과연 hebrew말로는 어떻게 되어있을까 확인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이 생겼습니다. 제가 사는 곳이 시드니라 유태인 친구들이 몇명있어서, 그 사람에게 소개받아 성경을 잘 아는 사람과 통화를 했습니다.
Hebrew원어로는 visit부분이 pakad(파카드)로 되어있는데, 뜻은 punish라고 합니다. 즉 visit으로 되어있는 KJV 보다는 punish로 되어있는 다른 성경의 번역이 더 정확하다는 말씀입니다. 제가 물어본 성경구는 Exodus 32장 34절과Hosea 9장 9절 인데 둘다 pakad로 되어있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도 벌을 하신다는 것으로 이해를 해야하는 건지, 그렇게 하기엔 다소 어폐가 있어서, 이걸 어떻게 해석을 해야할지 난감해서 질문의 드립니다.
이박사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성경에서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라서 질문합니다.
다시 한번 이박사님의 강의에 너무 많은 감동을 받고 있는 시드니 팬이...
히브리말로 파카드는 방문하시다. 돌보시다. 보호하시다. 등의
아주 좋은 뜻을 나타내는 단어입니다.
벌하다라는 뜻은 본래 그 단어에는 없었습니다.
그러나 성경에 하나님이 벌을 받아야 마땅하다고 생각 되는 죄인을 방문하시는 경우에는
그 방문(파카드)이 벌을 주시기 위함이라고 유대인들은 믿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파카드는 도와주시기 위한 사랑의 방문을 의미하는 것이지만
아주 악한 죄인을 하나님이 방ㅁㅇ하실 때에는
그 방문의 목적이 벌을 주시기 위한 것이라고
인간적인, 도덕적인, 죄인적인 오해를 하게 돈 것입니다.
그 이유는 유대인들은 죄가 많은 사람에게 더 큰 은혜를 베푸시는
그런 하나님의 품성을 나타내는 예수그리스도를 이해할 수도 없었고
받아드리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만약 예수님이 그런 악한 죄인을 방문하실 때에는 그 죄인을 구원하시기 위함입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그런 사랑의 하나님을 배격했기 때문에
하나님니이 악인들을 방문하시는 것은 벌주기 위함이라고 믿게 되었고
그 결과 파카드의 또 다른 의미가 벌주다라고 믿게 된 것입니다.
구약성성에 이 단어가 302번 사용되어 있습니다.
그 중에 오직 33번만이 벌주다로 번역이 되어 있습니다.(킹제임스)
나머지 269번 나타나 있는 파카드는 전부 돌보시다, 보호하시다, 방문하시다로
번역되어 있습니다.
예수그리스로를 하나님의 아들, 메시아로 믿지 아니하는 히브리인이
어떻게 이런 영적인 배경을 이해하겠습니까?
부디,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요, 생명의 말씀입니다.
그 이유는 생영이신 그리스도의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성경말씀은 반드시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사랑을 통하여서만 번역되어야 합니다.
오늘날의 중국사람이 공자선생님의 말의 뜻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나
히브리인들이 여호와의 말씀의 의미를 알지 못하는 것과
별로 다를 것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