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옹치항 바다향기 데크길이 18/4/12일 오픈되었습니다. 속초 외옹치해안 12일 전면 개방 반세기만에 열리는 비경 / ‘바다향기로’ 조성사업 완료 등록날짜 [ 2018년04월09일 13시05분 ] 반세기 가까이 일반인들의 출입이 통제됐던 속초 외옹치 해안이 오는 12일 오전 일반에 개방된다.속초시는 동해안 최고의 절경을 선사할 외옹치 해안의 ‘바다향기로’ 조성사업이 최근 최종 마무리됨에 따라, 오는 12일 오전 10시 30분 외옹치항 일원에서 개통식을 갖는다.외옹치 해안은 지난 1970년 고무보트를 이용한 무장공비 침투로 해안경계철책선이 설치되면서 일반인들의 출입이 전면 통제됐었다. 바다향기로는 속초시의 민선6기 공약사업 중 하나로, ‘동해안 군 경계 철책철거사업’ 차원에서 ‘롯데리조트 속초’와 연계한 민간투자사업으로 조성됐다.이 사업에는 국비 4억8,900만원, 도·시비 등 지방비 4억8,900만원, 민간투자(호텔 롯데) 15억8,200만원 등 총 25억6,000만원이 투자됐다.총 길이 1.74km 가운데 속초시가 시공한 속초해수욕장 구간(L=850m)은 지난해 6월 준공됐으나, 롯데가 추진한 외옹치(890m) 구간의 공사가 늦어져 개방이 늦어졌다.외옹치 바다향기로 구간의 관람 소요시간은 20분 정도며, 경사가 급하지 않아 남녀노소 부담 없이 이용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외옹치 바다향기로의 조속한 개방을 원해 속초시와 호텔롯데, 외옹치마을, 22사단이 12일부터 무료로 전면 개방하기로 합의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