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국제공항~전남 무안 노선 개설 지난 8일부터 금·토·일 주 3회 / 전남권과 관광교류 활성화 기대 등록날짜 [ 2018년08월13일 16시56분 ] 양양에서 전남권을 오가는 국내선이 지난 8일 신규 개설돼 관광교류 활성화가 기대된다.강원도와 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는 이날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양양공항~전남 무안공항을 왕복하는 국내선을 새로 개설했다고 밝혔다. 양양국제공항의 국내선은 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의 부산 김해노선에 이어 두 번째다.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는 양양~무안 노선에 50석의 소형항공기를 투입해 매주 금·토·일 3회 운항할 예정이다. 운항시간은 양양공항에서 낮 12시에 출발해 80분 후인 오후 1시 20분 무안공항에 도착하게 된다. 이번 취항은 지난 5월 5~7일 시범 운항을 통해 전남지역의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강원도 방문을 기피하는 원인으로 ‘대중교통 불편’이 1위로 꼽혀 이를 개선해 설악권과 전남권의 관광교류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추진됐다.광주광역시까지 고속버스는 속초에서 6시간 30분(1일 1회), 강릉에서 5시간 30분(1일 5회)이 소요되고 있다. 양양에서 무안국제공항에 도착하면 전용 고속도로를 이용해 광주는 물론 여수 해상케이블카 등 전남권의 다도해 관광을 손쉽게 즐길 수 있어, 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는 주말 노선으로 운항스케줄을 편성했다. 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는 8월 한 달 동안 강원도민들을 대상으로 무안공항까지의 항공료를 20% 할인해 판매하고 있다.한편, 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는 EJR-145 기종 2대를 도입해 현재 양양공항과 무안공항에서 일본 기타큐슈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지난 8일 양양국제공항에서 무안국제공항까지 신규노선을 개설한 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의 여객기가 힘차게 이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