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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박사님!

   비록 세미나에는 참가하지 못하지만, 인터넷으로나마 박사님 강의를 열심히 듣고 있는 사람입니다.  저희는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에 거주하고 있으며, 제 남편은 올해 10년째 간경화를 앓고 있습니다.  반도체 엔지니어로서 아직도 직장에 몸담고 있으며, 술담배 전혀 하지 않고, 나름 운동도 열심히 하고, 음식에도 신경을 쓰며 살아왔습니다. 그간 3번의 오진이 있긴 했지만, 아직 간암으로 진전되진 않았구요. 다만 황달이 조금 있고, 혈소판 수치가 많이 낮습니다. 이번에 내시경 검사를 하여 식도정맥류가 상당히 부풀어 있으며, portal vein(?)에도 clot이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간 안에 있는 혈관도 여러군데 막혀 있는 상황이구요. 그래서 담당의사 선생님(소화기 내과)은 TIPS 시술을 권했구요,  막상 방사선 담당 의사 선생님은 부작용을 우려하여 굳이 시술할 이유가 있겠느냐고 합니다. 며칠후, 담당 의사선생님이 다시 전화하셔서, 지금 남편의 상황이 급하니 Gamble할 이유가 없다고, 시술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박사님 강의를 보름전 쯤 처음 접하여, 지금 열심히 운동하는 등 뉴스타트 생활 열심히 지켜나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남편도 저도 뉴스타트를 통하여, 이젠 간경화를 낫게 해보겠다는 의지와 꼭 나을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열심히 하는 중이었는데, 이런 벽을 만나게 되어 많이 당황스럽습니다. TIPS 부작용으로 오는 confusion 이 무섭기도 하고, 시술을 안하면 당장 오늘이라도 혈관이 터져서 죽을 수 있다는 의사선생님의 말씀도 무섭고요. 어떻게 하면 좋을지, 박사님의 고견을 듣고 싶어 용기를 내어 글을 올려봅니다. 직접 찾아뵙지 못하고 글로 먼저 인사드리는 것을 죄송스럽게 생각하며, 저희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시는 좋은 강의에 늘 감사드립니다.

박사님의 고귀한 답변, 미리 감사드립니다!
  • profile
    이상구 2013.10.17 22:10
    TIPS 은 방사선과 의사가 직접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시술을 직접 담당하는 의사가 부작용을 우려하여 말리신다면
    저의 생각에도 그분의 의견을 따르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이 됩니다.
    TIPS로는 간경화 자체가 회복될 수는 없고
    어떤 경우에는 간의 기능이 도리어 악화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내과의사의 말은 두려우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뉴스타트를 하시며 방사선과 선생님의 말씀대로 하시려면
    두려움을 이기실 수 있는 확신이 필요합니다.

    뉴스타타로 간의 기능이 회복이 된다는 확신이 가지시게 되셨다면
    궁극적으로는 두려움을 이기기 위하여서는 기도가 필요합니다.
    넘지 못하여 벽을 보고 두려워하는 것보다는
    벽 저너머에 있는 희망을 보고
    두분이 함께 그 벽을 넘어보시기를 기도하겠습니다.
    두려움보다 희망을 선택하시기를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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