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Navigation

조회 수 405 추천 수 0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예년에 비해서

이주정도 늦게온 가을의 색갈은
유년시절에 기억하는 천불동의
불단풍을 연상케 할만큼 색갈이
아름답습니다 

파란색이
세상을 찾아오는 눈부신
색갈이라면
붉은색은
이제 세상을 떠나가는
또 다른 눈부신 색갈입니다 

봄은
뿌리로 끌어올리는 모든것을
파랗게 전달하는 희망의 언어

가을은
끌어올린 그 색갈과 언어들을
혼신의 힘을 다하여
버리고 털어내는 이별의
언어

하나는 더 없이 푸르지만
덜익은 언어이고
하나는 더 없이 붉지만
잘익은 과일같이 달콤한
속삭임일 수 있읍니다

미처 덜익은 언어
그러나 화려한 색갈
파아란 색갈로 찾아왔던
이 상구 박사의 이별선언이
이 가을에 피처럼 붉게
신문지를 물들입니다

그 붉은 이파리 사이로
구원의 확신이라고 하는
잘익은 열매하나가 황혼빛에
덩거러니 달려 있읍니다 

참을 뱉어도
돌을 던져도

절대로 떨어지지 않을
확신으로
거기 십자가 한켠에
외롭게
달려 있읍니다

죄인들만 오시게 !
병신들만 오시게 !

잘난이들은 물렀거라 
남은자들도 물렀거라

  • ?
    베레아 2018.11.13 13:14
    몇 번 댓글을 쓰고 지우고 쓰고 지우고
    마음이 아렸습니다
    처음에는 충격과 함께 마음이 아렸고
    불공평하게 생각 했습니다

    그러나 감사드립니다
    말씀을 깊이 묵상하고
    성령을 구하게 되었습니다

    전에는 깨닫지 못했던 말씀들
    성령께서 깨우쳐 주시고
    지금은 말씀이
    다윗의 고백처럼
    꿀 맛같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예수님의 사랑
    성령의 감동케 하시는
    역사가
    이박사님과 함께 하시고 있음을
    믿습니다


    갈라디아서 1장
    10
    이제 내가 사람들에게 기쁨을 구하랴
    내가 지금까지 사람의 기쁨을 구하는 것이었더면
    그리스도의 종이 아니라
    11
    형제들아 사람들에게 좋게 하랴
    하나님께 좋게 하랴
    내가 너희에게 알게 하노니
    내가 전한 복음이 사람의 뜻을 따라 된 것이 아니라
    12
    이는 내가 사람에게서 받은 것도 아니요
    배운 것도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로 말미암은 것이라
  • ?
    이소이 2018.11.15 10:42
    그 마음이 전해지네요
    썻다 지우고
    지우고 다시쓴
    아픈 마음

    아픔을 먹고
    영혼이 자란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썻다 지우고 또다시
    이글을 씀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379 요리 레시피좀 부탁드립니다 두경석 2011.11.29 1280
3378 생기 충만 했던 세미나 노기제 2011.11.21 1237
3377 종말 신충식 2011.11.15 1391
3376 광나루 뉴스타트 14차모임(2011.11.16 Wed)안내 김재용 2011.11.15 1152
3375 왜 제글이 지워진거죠?? DAVID 2011.11.03 1442
3374 광나루 뉴스타트 13차모임(2011.11. 2 Wed)안내 김재용 2011.11.01 1192
3373 가을빛에 녹아든 주전골의 단풍. 조석훈 2011.10.29 1577
3372 뉴스타트 환영음악회-테너 이경재, 바리톤 유영한, 반주 박신영 Admin 2011.10.29 8764
3371 천불동의 아름다운 가을을 만끽해보세요. 조석훈 2011.10.27 1606
3370 뉴스타트 성악레슨 - 테너 이경재 Admin 2011.10.24 2842
3369 심판... 바다 2011.10.21 1134
3368 광나루 뉴스타트 12차모임(2011.10.19 Wed)안내 김재용 2011.10.16 1230
3367 134기 일정 확인요청 김제국 2011.10.15 1291
3366 울산 이상구박사 건강 세미나 안내 장만춘 2011.10.11 1403
3365 허벌라이프에 대해 궁금합니다 하늘맘 2011.10.11 2563
3364 문의.. 시골사랑 2011.10.10 1165
3363 광나루 뉴스타트 11차모임(2011.10.05 Wed)안내 김재용 2011.10.02 1254
3362 다운로드문의 시골사랑 2011.09.30 1116
3361 뇌파와 명상 신충식 2011.09.30 1641
3360 125기 황한명 입니다. 황한명 2011.09.29 1877
Board Pagination Prev 1 ...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 214 Next
/ 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