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사님,
30대 미혼 직장인 여성입니다.
몇달전부터 왼쪽 발의 감각이 다소 둔하게 느껴지고 오른쪽에 비해 발바닥 (발가락과 이어지는 부위만 특이적으로) 이 다소 두껍습니다. 신발과 양말을 착용하면 왼쪽발이 다소 답답하게 느껴집니다. 인터넷에 찾아본 바로는 말초신경병증과 증상이 가장 비슷한데, 저는 당뇨는 없고 혈압이 다소 높습니다. 또한 원형탈모가 있고 tsh수치가 기준보다 조금 높습니다. 젊은데 이런 감각이상이 발생하니 걱정이 됩니다. 또한 당뇨가 없는데 이런증상이 있는게 의아하여 이렇게 여쭤보게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TSH 수치가 높으시다면
갑상선 호르몬의 생산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만약 갑상선 기능이 저하되어 있다면
그 원인도 자가면역성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만약 님께서 자가면역성(본인의 면역세포가 변질되어
본인의 조직을 공격하는 체질)을 가지셨다면
자가면역성 말초신경염으로 진단이 날 가능성은 있습니다.
인터넷 상으로는 확실한 진단이 불가능합니다.
일단은 신경과 전문의를 찾아보십시오.
만약 자가면역성 말초신경염이라면
원형탈모증과 함께 원인을 해결하는 뉴스타트로 극복하실 수 있습니다.
약물치료로는 면역억제제 치료, 곧 증세치료 밖에 할 수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