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님.. 안녕하세요?
저희엄마께서 5년전 맹장염이 심해 응급으로 개복수술하신 경험이 있습니다. 또 6년전에 폐암진단받고 치료 받으신이후
지금껏 건강하게 잘 지내시며 완치판정도 받으셨구요..
근데 이번에 ct확인결과 탈장(배꼽왼쪽아래) 이며 연세가 (87세)많으시고 개복수술로 근막이 약해져서 이런 증상이 있을수있으니
배가 딱딱해지고 통증과 열이 생기면 응급실로 오고 지금은 복대착용하고 생활하시라 합니다.
어머니 마음이 많이 불안해 하시는데..집에서 어떤 간병을 해드려야할지 잘 몰라서 여쭤봅니다.
인터넷으로 찾아도 정보가 많이없구요ㅠㅠ
복대는 하루종일 하고 있어도 괜찮은지요?(어느분 말씀은 복대를 너무 오래해도 안좋다고해서요)
변비증세로 변비약을 자주 드시는데 계속 드셔도 괜찮은지요..
오래 앉아있으면 힘들다고 자주 눕는데 누워있는게 오히려 도움이 될런지요..
3년전 방에서 넘어지셔서 척추에 실금이 가서 3개월 누워계신적이 있어요. 그때 이상구박사님 테이프들으시며 건강에대해
새롭게 정신적인 면에서 눈을 뜨시고 큰 도움 받았습니다. 지금도 주무시다 잠이 깨면 한손을 들고 생명!생명! 외치며 다시 잠을
청하십니다. 그모습을 보면 마음이 짠~하기도하구요..
항상 생명의 말씀을 알기쉽고 재미있게 공짜로 들려주시는 박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생명!"으로 폐암을 완전히 극복하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개복수술 후유증으로 탈장현상이 생긴 상황에서
유일한 치유의 길은 규칙적인 운동으로
손상된 복부의 근육이 다시 회복되는 길 밖에는 없습니다.
그러나 현재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누워서 보내시는 상황이기 때문에
정상적인 회복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따라서 지금 하시고 계신대로 복대로 복근을 보호하실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복대와 함께 누워 계신다면
복근은 점점 더 약화되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누워 계실 때에는 복대를 풀어두시고
복근에 힘을 주시는 운동을 적당히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운동을 못하시니 변비가 심하신데
가능하시다면, 복대를 하시고도
조금씩 방 안에서 걸으시는 것도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계속 "생명!"을 외치시며
하나님 나라의 소망을 안고,
오늘도 더 주님 앞으로 나아가시게 되시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