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Navigation

2020.01.01 18:25

내가 살아보니까

조회 수 16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내가 살아보니까

사람들은 남의 삶에 그다지 관심이 많지 않더라. 

그래서 남을 쳐다볼 때는

부러워서든 불쌍해서든, 

그저... 호기심이나 구경 차원을 넘지 않더라.


내가 살아보니까

정말이지 명품백을 들고 다니든 

비닐봉지를 들고 다니든, 

중요한 것은 그 내용물이더라.


내가 살아보니까

남들의 가치 기준에 따라 

내 목표를 세우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고, 

나를 남과 비교하는 것이 얼마나 시간 낭비고, 

또 그렇게 함으로써

내 가치를 깎아내리는 것이 

얼마나 바보 같은 짓인 줄 알겠다는 것이다.


내가 살아보니까

결국 중요한 것은 껍데기가 아니고 알맹이더라. 

겉모습이 아니라 마음이더라.

예쁘고 잘 생긴 사람은 

TV에서 보거나 거리에서 구경하면 되고,

내 실속 차리는 것이 더 중요하더라.


재미있게 공부해서 실력 쌓고,

진지하게 놀아서 경험 쌓고, 

진정으로 남에 대해 덕을 쌓는 것이 내 실속이다.


내가 살아보니까

내가 주는 친절과 사랑은 밑지는 적이 없더라.

소중한 사람을 만나는 것은 1분이 걸리고,

그리고 그와 사귀는 것은 한 시간이 걸리고, 

그를 사랑하게 되는 것은 하루가 걸리지만, 

그를 잊어버리는 것은 일생이 걸린다는 말이 있듯이.

남의 마음 속에 좋은 기억으로 남는 것만큼 

보장된 투자는 없더라.


- 고 장영희 교수의 에세이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 중에서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허종태님의 자연영상 유튜브 채널입니다 1 webmaster 2020.02.09 742
768 멀리 있어도 가슴으로 가까운 사람 지찬만 2010.07.26 2773
767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시간은 지찬만 2010.09.14 2773
766 노래-작은별/김민기 써니 2004.07.15 2774
765 칭찬은 평생을 기쁘게 해 줘요 지찬만 2010.05.07 2775
764 ♣사람을 바라보는 법 ♣ 지찬만 2006.11.23 2776
763 화가 날때는 이렇게 지찬만 2008.02.09 2777
762 '항상 즐거운 삶을 살고 싶다면' 지찬만 2007.02.25 2778
761 자신이 만들어 가는 인간관계 지찬만 2009.10.27 2779
760 사랑을 담아 내는 편지 처럼 지찬만 2009.12.10 2780
759 조석훈,김미성님 행복하게 사십시요^^^ 지찬만 2009.09.06 2782
758 서로를 격려하는 삶을 살아가자 지찬만 2010.04.08 2782
757 당신은 어떤 향기를 갖고 있나요 지찬만 2010.05.01 2782
756 알짜배기만 골라서 올려 놓셨네요! 스테판 2004.04.29 2784
755 뻐꾸기의 탁란 이금남 2003.05.07 2786
754 영화 속의 감명깊은 클래식들 지찬만 2007.01.19 2787
753 둘이 만드는 하나의 사랑 지찬만 2010.09.12 2787
752 삶은 신선해야 한다 지찬만 2010.05.23 2788
751 이 세상 남편과 아내에게 드리는 글 지찬만 2009.02.02 2789
750 오늘이 없으면 내일도 없다 지찬만 2009.09.30 2790
749 버리면 가벼워지는 것을 지찬만 2010.05.22 2790
Board Pagination Prev 1 ... 105 106 107 108 109 110 111 112 113 114 ... 148 Next
/ 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