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Navigation

2020.07.13 14:36

시- 나비

조회 수 13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잡초 무성한 풀밭 수많은 하얀 나비

풀잎 아침 이슬 찾아 그 작은 날개 펄럭이고 있다


냇물 없이도 그렇게 살아왔구나 작은 것들아 

강물 없이도 저렇게 살아 가는데

들짐승 처럼 강줄기만 

예쁜 날개 길고 보드라운 입술 잊은 채 날카로운 이빨과 발톱만 찾아 헤멨네

이젠 날마다 예쁜 날개와 긴 입술을 잘 닦아 놔야지


그 때 보이기 시작했지

내 옆 펄럭이는 이웃들의 작은 날개와 

풀잎이 매일 짓는 아침 이슬과 어둠을 빠져 나온 빛나는 햇살

먼 곳의 꿀 향을 실어오는 부드런 바람

푸른 풀밭 실낙원


그러나 나비는 알지 못했을거야

자신의 날개짓이 누군가에는 얼마나 큰 기쁨이 되는지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허종태님의 자연영상 유튜브 채널입니다 1 webmaster 2020.02.09 746
1848 마음에 사랑의 꽃씨를 심고(88기 졸업축하합니다) 지찬만 2007.10.15 2182
1847 살면서 가장 아름다운 사람은 지찬만 2008.12.03 2182
1846 사랑을 물으면 지찬만 2007.04.28 2183
1845 삶이 힘겨울때 지찬만 2007.06.30 2183
1844 우리 둘이 손잡고 가게 하소서 지찬만 2007.09.06 2183
1843 가족보다 소중한 것은 없습니다 지찬만 2008.06.07 2183
1842 나란히 함께 간다는 것은 지찬만 2008.06.19 2183
1841 소중한 사랑과 우정 지찬만 2008.06.25 2183
1840 세상을 보는 눈 지찬만 2009.03.19 2183
1839 마음도 쉬어야 넓고 부드러워집니다 지찬만 2006.11.16 2184
1838 속고 사는 인생.. 지찬만 2006.12.18 2184
1837 조용한 사랑 지찬만 2007.12.24 2184
1836 봄은 기쁨이고 나눔이다 지찬만 2008.02.17 2184
1835 세상에서 가장 행복할 때는 지찬만 2008.07.25 2184
1834 소중한 마음과 고귀한 사랑 지찬만 2007.08.07 2185
1833 덜 미워하고 더 사랑하겠습니다 지찬만 2009.06.04 2185
1832 부족함과 행복함 지찬만 2009.09.13 2185
1831 눈물보다 아름다운 것 지찬만 2007.08.12 2186
1830 아름다운 삶을 위한 생각 나누기 지찬만 2008.09.24 2186
1829 살아볼 만한 인생 지찬만 2009.08.13 2186
Board Pagination Prev 1 ...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 148 Next
/ 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