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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 푸른 신호등이 켜지면... 

     이스라엘 땅에서 사로잡아(짐승을 포획하듯) 마누라의 몸종을 삼은 작은 계집아이의 말이 주모를 통하여 나아만 장군에게 그리고 왕에게 까지 전달이 되었는데 내용인 즉슨 "나의 주인이 사마리아에 있는 선지자를 만나면 저의 문둥병이 회복될 터인데"...  이 뜬금없는 허황스러울 수있는 말이 진언이 되어 왕은 금은 보화를 바리바리 싸아주며 "가라 가서 치료를 받고 오라" 합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사마리아 보다 훨씬 잘나가는 나라의 최고의 자리에 있는 자들이 계집아이의 말을 듣고 이런 움직임(?)을...

그 나라에도 엄연히 술사나 의사가 있음에도...그리고 이 계집아이도 그렇지 만일 병을 못고치고 돌아오는 
날에는 헷소리한 죄를 어떻게 감당하려고... 자기및 가족 그리고 이스라엘의 원수인 이 싸움꾼을 위해 이런 조건없는 하나님의 사랑을 닮은 마음을 쓰는 것인지...오지랖이 넓은 것인지 아니면 철딱서니 없이 쓸데없는 일에 뛰어든 건지...

각설하고 얼마전 창과 칼로 무장하고 이스라엘을 징벌하기 위해 말을 타고 당당하게 나섰던 그 길을 나아만 장군은 은 10 달란트 금 6000개 의복 10필의 예물과 왕이 왕에게 보내는 친서를 갖고 나아갑니다. 
계집아이는 선지자를 언급하였음에도 (세상에 편만한; 지식을 갖인 자들의 중구난방적 해석으로) 이스라엘 왕은 답답하여 옷을 찢는 초유의 사태가 일어납니다. 
그런 웃픈 과정을 거쳐 나아만은 결국 선지자 엘리사의 문 앞에 섭니다. 
그러나 사태는 더욱 악화되어 나아만은 화가 머리 끝까지,,,요즈음 말로 뚜껑이 열리는 지경에 이릅니다.
이유인 즉슨 "저가 내게로 나아와 서서 그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고 당처 위에 손을 흔들어 문둥병을 고칠꺼라"는 나아만의 생각과는 달리 선지자 엘리사는 콧뱅이도 안보이고 너는 가서 "요단강에 몸을 일곱번 씻으라" 하였기에...내 나라 다메섹에는 이스라엘 강보다도 훨씬 깨끗한 강이 넘쳐나는데 하며 분한 모양으로 
떠나니 함께 같던 종들이 아버지여 이 보다 더한 일을 시켜도 할 판인데 씻어 깨끗하게 하라 함이리이까하며 간언을 하고 이에 저가 하나님의 사람의 말씀대로 하니 그 살이 여전하여 어린아이의 살처럼 깨끗하게....

나아만 인생에 푸른 신호등이 켜지듯이 
병들어 아픈 우리에게도..하나님의 무조건적 사랑으로 푸른 신호등이 반드시 켜집니다.

휴~다행입니다. 이스라엘에 문둥이가 그렇게 많았었는데 이방인 나아만에게 차별없는 여호와의 치유가...
그 치유에 이르기까지 나아만 장군은 산넘고 물건너고 사람(자신포함)의 생각을 넘어야 헀습니다. 
세상에 사단이 세워놓은 하나님의 자연스럽고 자유스러운 누구에게나 차별이 없는 책임을 홀로 지시는 절대적 사랑의 본질을 못보게하는 수 많은 교리와 이념의 부요함을 인해 나아만의 구원은 낙타가 바늘 귀로 들어가는 것처럼 불가능한 일이였지만 하나님은 그 일을 가능케하여 살이 여전하여 어린아이의 살처럼....

그런데 주목할 일은 구원이 이루어진 후에 나아만의 행동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한번도 읽어 보지 아니했을 것 같은 자의 입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줄줄 외는 자들의 분노를 야기시키기에 충분한 요상한 말을 합니다.

가지고 온 예물을 병이 치유된 후에 드려보지만....
나아만이 받으라 강권하되 저(엘리사)가 고사(극구사양)한지라(열하5:16) 
이에 나아만은 다시 한번 더 신앙고백으로 이스라엘 여호와만 섬기겠다 말하며...그러나...
오직 한가지 일이 있사오니 여호와께서 ....사유하시기를 원하나이다.(열왕5:15~19)
하나님의 첫째와 둘째 계명을 두고 왕에게 묶여있는 자신의 처지를 말하며 내가 림몬의 당에서 몸을 굽히오니 내가 림몬의 당에서 몸을 굽힐 때에 여호와께서 이 일에 대하여 당신의 종을 사유하시기를 원하나이다. 
정말로 구체적으로 돌려말하지 아니하고 단도직입적으로 말합니다. 
나아만의 배은망덕(?)한 망언입니까 아니면 절대적 사랑에 소생한 자의 자연스런 반응(믿음)일까요?

엘리사가 가로되...
너는 평안히 가라(Go in peace)
이 일을 두고 예수께서 광야 시험후 그 자라나신 곳 나사렛에 이르사 회당에서....
이스라엘에 많은 문둥이가 있었으되 그 중에 한 사람도 깨끗함을 얻지 못하고 오직 수리아 사람 나아만 뿐이라 하자 회당에 있는 자들이 듣고 다 분이 가득하여 예수를 벼랑 끝으로 데려가 밀쳐 죽이려함(눅4:27~29) 

하나님께 너무나 자연스러운 당연한 조건없는 사랑이 세상에 부당한 것으로 여겨지는 근원에는 선악의 지식을 들이고 그것을 바탕으로 세상을 쥐락펴락하는 조건적 개념의 사단이 하나님 전에서 자신을 보여 왕노릇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 그 짓도 머지않아 종말을 고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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