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Navigation

조회 수 11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사랑함이 고통스러운 것은

이 세상의 것들은 쉬 낡아지고 바람에 날려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흔들리지 않을 것 같던 것들이 내일 뿌리째 흔들리고  달콤하던 것들이 내일은 쓰며 

오늘의 밝음이 내일은 어두움이 됩니다. 


사랑했던 기억들이 소금 뿌린 상처 처럼 아픈데

흔들리는 마음 잡아보려 하지만 그 손 마저 흔들리는

깨어진 이 상실감을 어떻게 견뎌낼 수 있을까요


영원한 것은 아무 것도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사랑없이는 한 순간도 살 수 없는 불안한 존재의 가벼움에 억울함과 분노와 체념을 느낍니다


얼마나 더 깊은 어둠속으로  들어 가야 상처 입은 사랑의 신음소리가 들려오지 않을까요

허우적 허우적 자꾸만 가라앉는 마음을 부여잡고

하늘 마저 잃어버린  이 어둠  속에서 사랑했던 시간과 다시 사랑해야 할 시간의 경계에 갖혀 영원히 돌아가지 못할 수 있다는 불안 속에 뜬 눈으로 봄을 기다립니다


폭풍을 지나는 배 처럼 몇 번의 파고를 더 넘고나면

저 어디쯤 

오래전 들었던 더는 눈물 없는 해변에 닿을 수 있을까


사랑은 십자가의 고통처럼 쓰라린데 

그러나 가야할 길이 단지 그 뿐이 없어 오늘도 그 길에 서 있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허종태님의 자연영상 유튜브 채널입니다 1 webmaster 2020.02.09 737
1968 어려울 때 필요한 것은 지찬만 2007.08.22 2136
1967 생각이 아름다운 이야기 지찬만 2007.06.10 2137
1966 웃음이 있는 자에겐 가난이 없다 지찬만 2007.09.12 2137
1965 인생과 마음의양식 지찬만 2008.09.30 2137
1964 하늘의 평안과 쉼 그리고 땅의 평안과 쉼 정회근(J J) 2010.09.19 2137
1963 당신은 정말 멋진 사람입니다 지찬만 2008.01.11 2139
1962 사랑은 성불,,, 정하늘 2008.01.17 2139
1961 있어야 할 자리에 있는 것들은 아름답습니다 지찬만 2008.09.19 2140
1960 감동이 그리운 시대** 최동규 2010.07.26 2141
1959 사랑하는 당신에게 해야할 말 지찬만 2009.05.06 2142
1958 화는 마른 솔잎처럼 조용히 태우고 지찬만 2011.06.11 2142
1957 마음으로 크는 행복의 나무 지찬만 2006.09.18 2143
1956 말 한마디가 긴 인생을 만듭니다 지찬만 2009.05.07 2143
1955 떠 있는 두 별 임경환 2007.02.26 2144
1954 웃음의 뿌리는 마음입니다 지찬만 2008.03.06 2144
1953 욕심의 끝은 어디인가 지찬만 2008.10.24 2144
1952 시작은 또 다른 설렘으로 지찬만 2010.12.26 2144
1951 만약 미움을 지운다면 지찬만 2007.11.13 2145
1950 생각에 따라 달라지는 세상 지찬만 2008.04.18 2145
1949 기다림이 있다면 행복하다. 지찬만 2007.05.06 2146
Board Pagination Prev 1 ... 45 46 47 48 49 50 51 52 53 54 ... 148 Next
/ 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