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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이상구 박사님! 

밑에 스테로이드 테이퍼링 질문 남겼던 사람입니다^^

박사님 말씀대로 하나님의 사랑에 젖어 사랑으로 옆에서 지켜보면 어머니 상태에 대한 어떤 영감이 올거라 느껴집니다. 소중한 고견 감사드립니다 


pjp로 박트림을 치료용량으로 6개월을 쓰다가 끊자마자, 열이 나더니 설사를 시작하고 복통이 심해져  blood culture에서 vre (entercoccus faegium)이 나오고 picc에서는 피부상재균이 나오고, 장에서는 c.difficile 이 나오고, 소변에서는 슈도모나스균이 나옴. 

1주일전까지만 해도 슈도모나스 빼고 모두 음성이 었는데 시기적으로는 오래쓰던 항생제 끊은 이후에 갑자기 열나고 양성이 나옴. 

*박트림 고용량을 pjp 치료 때문에 쓰고 해결이 되었을 때 끊었어야하는데, 재발방지 목적으로 셉트린 1정이 아니라 치료용량 동일하게 하루에 9앰플씩 쓰다가 우연히 이를 아신 감염내과 교수님이 그동안 불필요하게 너무 많이 썼다고 지금 pjp도 거의 없는 상태인데 당장 중단하고 셉트린으로 바꾸라고 하셔서 2주전에 끊은 상황


1. 박사님 말씀처럼 스테로이드를 고용량 써서 감염에 더 취약해졌을 것이라 확실히 느껴집니다. 그럼 혹시 항생제를 고용량으로 오래 쓰다가 끊었을 때, 관련된 균들이 이렇게 확 번지는 경우가 의학적으로 꽤 있는 케이스인지, (시기적으로는 이전까지 계속 운동도 하고 밥도 잘 먹고 일상생활 원활히 하다가 항생제 끊고나서 3-4일뒤부터 미열이 나더니, 10일차에 vre양성나오고 갑자기 힘들어짐 )

2. 변에 vre, 소변에 슈도모나스는  기존에도 있었고, 설사 증상과 함께 c.difficile은 새롭게 나왔는데 혈류 vre가 c.difficile이랑 의학적인 관련이 있을 수도 있는지, 2주전에 에 항문에 크고 깊은 상처가 났는데 아파서 잘 닦지 못해 변이 방치되어 있던 적이 많은데 그 경로를 통해 전신 vre가 퍼지는 케이스도 가능한지

3. 각종 감염으로 인해 , 리네졸리드와 저박사, 경구 반코마이신 치료를 시작했는데, 기존에항생제를 오래 써서 몸에 내성균이 많은 상태에서 이 치료가 끝나면 또 이 항생제 관련 내성균이 많이 생길 수 있는지, 아니면 3주정도 쓰고 끊으면 내성이 쉽게 생기지는 않는지

4.  덱사 10mg도 6개월동안 특정한 role없이 쓰다가 내분비 교수님이 특정한 role없으면 끊으라고 하셔서 tapering을 해야하는데, 이런 경우 tapering을, 상황마다 다 다르겠지만 통상적으로 어떤 용량 어떤 속도로 주로 하는지 (병원에서는 항상 그냥 끊는데 끊을 때마다 금단 와서 또 10mg 맞기 시작하고 계속 악순환이던 상태 ) 


이 네가지 내용이 많이 궁금하여 질문 올려봅니다.. 박사님 언제나 감사드립니다!!^^



  • profile
    이상구 2024.09.03 00:52
    면역력이 약화되어 있는 상태에서는
    병균들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고용량 항생제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다른 여러 병균들에 더 쉽게 감염이 될 수 있습니다.
    현재 어머님의 경우는 질문하신 모든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을 뿐만 아니라
    테이퍼링도 효과적으로 하시기도 쉽지 않은 상황라고 생각됩니다.
    간절히 바라는 바는 생기를 충분히 받으셔서
    면역력이 잘 강화된다면 모든 문제가 향상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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